에코왕 챌린지 - 일상도 환경도 포기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것부터
녹색연합 외 지음 / 책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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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나바다 운동'을 아시나요?

IMF 사태 이후 1998년 등장한 운동으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를 줄인 말이지요.

제가 초등학생 때 있었던 캠페인으로 교실 게시판마다 '아나바다!'가 크게 적혀있었어요.

집에서 신문지나 종이같은 재활용하는 물건을 학교로 가져갔던 기억이 뚜렷해요.

학교 가져갈 때 그냥 뭉치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예쁘게 묶었었죠.

이 당시에는 '돈을 아끼자'의 일환으로 시작된 운동이지만 저에게는 라이프 스타일로 각인되었어요.

내가 사용하는 물건 버리면 쓰레기이지만 다시쓰면 자원이 된다는 것!

요즘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지구에 해를 끼지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요.

그 마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에코왕 챌린지>를 소개합니다.

녹색연합의 박효경, 배선영, 신지선, 윤소영 활동가님이 일상에서 활용할 구체적인 팁을 전수합니다.

제일 놀라웠던 페이지는 <메일함 비우기>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PC와 같은 전자기기에서의 작업은 와이파이, LTE등의 네트워크를 거쳐 최종적으로 데이터작업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 연결된다.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는 데이터센터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전력을 소모한느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지난 2019년 국내 이용자가 수신한 스팸 메일은 총 5,045만건으로, 스팸메일로만 201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 /190

메일함의 스팸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니!

이런 기특하고 간단한 방법이 놀라웠어요.

글 쓰다가 막힐 때 가끔 멍때리며 스팸 메일함을 지우거든요.

이제는 '이산화탄소 줄이기 작업' 이라고 부를 수 있겠어요 ㅎㅎ

나와 지구를 위한 그린 라이프, <에코왕 챌린지>였습니다 .

* 서평단 이벤트로 책을 선물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PC와 같은 전자기기에서의 작업은 와이파이, LTE등의 네트워크를 거쳐 최종적으로 데이터작업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 연결된다.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는 데이터센터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전력을 소모한느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지난 2019년 국내 이용자가 수신한 스팸 메일은 총 5,045만건으로, 스팸메일로만 201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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