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왕 이채연 창비아동문고 306
유우석 지음, 오승민 그림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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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습니다. 땀 냄새 폴폴 나는 여자 축구 이야기!

왜 운동장에는 남자 아이들만 있을까요? 분명히 힘차게 운동장을 가르며 공을 차고 싶은 여자 아이도 있을텐데요.

저희 반에 공 놀이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남자 아이들 축구, 피구에 항상 같이 하는 여자 아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 아이는 운동장에서 점차 찾을 수 없었어요. 

"왜 운동장에 안 나가?"하고 물어보니 아이는 쑥쓰러운 듯이 대답했어요.
"그냥요. 같이 놀 여자 친구가 없잖아요."


그 때는 그냥 그 아이의 성향이 활발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여자 아이는 실내 놀이를 좋이하는 성향이 보통 더 많다고만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어른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면 여자 아이들도 힘차게 운동장을 뛸 수 있습니다. 팀을 만들고, 훈련을 시키고, 경기를 하며 단단해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위해 팀을 만들어주는 어른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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