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맑건만 소설의 첫 만남 11
현덕 지음, 이지연 그림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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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하고나서 변명을 하는 뻔뻔한 자와 괴로워하며 뉘우치는 자가 있습니다. 현덕의 <하늘은 맑건만>은 그 괴로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문기는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는 수치심을 느낍니다. 그 고통은 양심이 살아있기에 느끼는 것입니다. 때로는 고통이 우리를 다시 일으키고, 떳떳한 얼굴로 맑은 하늘을 향해 걸어가게 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콜버그는 도덕성의 발달을 6단계로 나누었습니다. 그 중 최종 단계인 6단계가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단계입니다. 양심은 아프게 느껴진다는 걸 문기를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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