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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세탁소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23
한진희 지음 / 북극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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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이 한가득입니다. 옛그림의 현대 버전이랄까요. 우리 동네에도 선녀 세탁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니다. 이 그림책이 세탁소로 가는 길의 입구일수도요. 지치고 힘들 때 책과 그림에서 힘을 얻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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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이소영 지음 / 모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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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재미를 다 잡은 책! 읽을수록 몰입도 높아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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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몸 - 일의 흔적까지 자신이 된 이들에 대하여
희정 글, 최형락 사진 / 한겨레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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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생애사나 인터뷰집 발간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희정 작가님이 낸 책은 읽고 사는 편이다. 일단 글이 편하고 감성적인 면이 좋다. 필력이 있다는 뜻이다. 따뜻한 감성이 전해진다고나 할까. 대상에 몰입하기 쉽다. 이번 책도 직업과 질병 연관성도 놓치지 않았다. 다음에 만날 사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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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삶의 관점을 바꾸는 22가지 시선
김경훈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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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김경훈 기자, 그의 일과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이 나왔다.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의 부제는 삶의 관점을 바꾸는 22가지 시선이다. 사진기자의 시선은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듯 따뜻하고 진실하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주의'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한 장의 사진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수많은 셔터의 움직임이 있었다.

  전쟁의 폐해를 알리는 것처럼 보이는 아랍 소녀의 눈동자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미지와는 달랐다. 백인 남자가 바로 앞에 있어 놀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세상에 대한 편견, 틀로 이미지를 읽기 때문이다.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듯 하다. 사진 너머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관점을 바꾸는 시선이 아닐까 싶다.

 작가이자 사진가인 김경훈은 한 장의 사진을 위해 위험한 상황도 피하지 않았다. 즐기지는 않았지만, 주저하지 않고 도전했던 점이 지금의 그를 있게한 원동력으로 보인다. 작가는 '아드레날린의 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묻는다. '당신의 아드레날린은 어디서 나오는지?' 그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응원한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는 이들이 잠깐 부러웠다. 나의 아드레날린은 사진에 나오지 않는 건 확실하다. 물론 미래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힘들지만 재밌고 계속 하고 되고, 더 잘하고 싶은 무언가를 돌아보게 해 주는 책이다.

  

  "매일 본 풍경도 카메라를 통해 보면 새롭습니다. 언제나 평소 눈높이로 정면에서 바라본 똑같은 풍경도 카메라를 손에 쥐고 여러 각도로 보다 보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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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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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 페이지의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났다. 마지막으로 후루룩 읽었던 소설이 언제 이후였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1918년부터 전쟁 이후 1964년까지의 시간.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들이 떠올랐다. 그 때의 생생함과는 다르다. 월향, 연화, 은실, 단이 그리고 옥희와 정호는 나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같다.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인 김주혜 작가의 묘사가 뛰어나다. 인물의 심리에 푹 빠지게 만드는 표현들. 격정적인 밤을 보낸 후 떠난 남자의 빈자리를 '요에 배긴 몸의 실루엣, 푹 꺼진 자리',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인물의 심리로 표현한 부분. 아름다운 문장이 가득하다. 한글 소설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번역도 좋다.
작가든 구한 말, 기생들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화려한 삶의 깊은 곳에 묻어둔 고통과 사랑이 숭고하기까지 하다. 엇갈린 사랑은 끝까지 변하지 않는다. 엇갈린 사랑의 방향은 소설적이긴 하지만. 이루어질 듯 이룰 수 없는 사랑이 역사적시간과 잘 발효됐다. 오랜만에 눈물이 난다.
이야기의 힘은 논리, 직시보다 흔들리는 마음에서 나오는게 아니었을까,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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