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올 것이 없는데,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깐 멈칫했다. `설마..`하며 열어본 소포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었고, 먹던 밥숟갈을 내려두고 무엇에 홀린듯이 책만 바라보았다. 너무 예쁜 디자인과 정성담긴 편집자님의 엽서까지..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