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가족 캠핑 - 가족과 떠나는 캠퍼들을 위한 꼼꼼 가이드
안영숙.이수진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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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캠핑에 관심도 없었는데.. 작년에 글램핑을 해보고 난 후에.. 캠핑에 관한 생각이 달라져서..

장비만 있다면.. 캠핑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인터넷으로 알아봤지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쉽지가 않았다..

대부분.. 협찬받아서 올린 글이 많다 보니... 어떤 게 좋은 장비인지.. 캠핑 초보에게 진짜 필요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검색해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책 구입하자마자 읽었지만..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시기여서.. 잊고 지내다가..

요즘 날씨도 좋고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휴일에 캠핑이나 해볼까.. 하는 마음에.. 모처럼 이 책을 펼쳐 읽었는데..

너무 좋았다~ 보자마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오케이 가족 캠핑>

이 책은 오랜 기간 캠핑을 하면서 생긴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초보 캠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쓴 것인데..

캠핑 장비와 캠핑 용어, 캠핑 요리, 좋은 캠핑장까지 조목조목 설명하고 추천까지 해준다.

그리고 캠핑을 즐기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줘서..

캠핑은 힘들고 심심한 것이라는 생각을 없애버리고....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자연을 벗 삼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 책 중간에 나오는 다양한 요리 방법을 보며.. 캠핑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사진을 보면서 군침이 마구마구 쏟아지고.. 언젠가는 꼭 해보리라.. 다짐도 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 가장 좋은 점은..  캠핑 장비를 상세하게 비교 분석했다는 것...

그래서 어떤 것을 사야 하나.. 검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책의 저자 두 분이 여성 캠퍼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갖고 있는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 등이 그 부분에서 빛을 발한 것 같다.


자신들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이 책을 보며.. 내게 필요한 장비를 체크하고..

조만간 떠날 여행지를 알아보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캠핑은 그냥 일반적인 여행과는 많이 다르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챙겨야 할 것도.. 알아봐야 할 것도 많지만.. 의외로 재밌게 느껴지고..

더 들뜨게 만드는... 캠핑을 가자...라는 생각만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아마 이런 부분들이 캠핑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나처럼 캠핑에 관해서 잘 모르고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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