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쿠짱과 치에코 씨는 결혼 11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출생도 성장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사람.

만나고 결혼해서 가족이 되어서도 서로를 변함없이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3월을 마지막 날인.. 오늘은 몸도 안 좋고.. 비도 와서 춥고 몸살 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언제나 따뜻한... 마스다 미리의 책과 함께 해서 기분은 좋다.

더욱이 이 책은 부부의 소소한 일상이 담겨 있어서..

내가 읽기 참 좋은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 뭐냐고 묻는 아내에게.. 남편인 사쿠짱은..

치에코(사랑하는 사람)가 있고,  일이 있는 거..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서..

아.. 내가 미혼일 때 이 책을 보았더라면.. 당장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이 두 사람은 이상적인 부부이고..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 같다..

결혼 11년차라고 해도.. 두 사람은 정말 신혼부부 같은 느낌이다.

아이가 없어서 신혼부부인 게 아니라.. 서로를 향한 애틋한 그 무언가가 느껴졌다..

오랜 시간 함께 해서 익숙해지고 무뎌질 만도 한데..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가끔은 티격태격하여도.. 계속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그렇고 배려하고 사소한 일도 잊지 않고 신경 써주고..

서로에게 고마워할 줄 아는 모습 등등... 알콩달콩 아기자기 한 모습들이라..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즐거움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마스다 미리~!!!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가족이 되고.. 한 가정을 만들고..

변함없이 오랜 시간을 함께 한다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걸..

결혼을 해보니 이해가 됐다.

그리고 행복이란 게..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끼리 함께 한다는 것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일이고..

삶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지는 것이라는 걸 느껴서..

친구들에게는 나이는 상관없으니깐.. 결혼은 꼭 하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물론 살다 보면.. 마음이 안 맞고 싸우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풀어지니깐...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소중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오랜 시간이 흘러서도..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커졌다.

뻔한 일상에서.. 나를 웃게 해주고.. 나의 존재를 더 의미 있게 해주는 한 사람과 함께 한다는 건 정말 축복이고 행복한 일 같다.

그렇기에 더욱 아껴주고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 즐겁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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