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2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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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杞憂)라는 말이 있다. 이 단어의 뜻은 앞 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함. 또는 그  걱정.

옛날 중국 기나라 사람이'만약 하늘이 무너지면 어디로 피해야 좋을 것인가?'하고 침식을 잊고 걱정하였다는 데서 유래.

 

어릴 적에는 쓸데없는 일까지 걱정하는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걱정도 많아지는 것 같다.

내가 쓸데없는 걱정만 하는 사람으로 변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디서 보니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까지 생각하며 끙끙거린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다.

내가 걱정하는 것들...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 건..

대부분.. 만약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이런 식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 진짜 괜한 생각이었지.. 그런 건 기우에 불과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만약의 상황을 걱정하며 미리 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피곤하면서도... 이런 상황을 계속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만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걱정이란 게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안 좋게 여기는 건...

걱정을 하다 보면.. 일할 때나 공부할 때나..

여러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괜한 걱정 때문에 방해를 받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런 건 꼭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1.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실
2.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테크닉
3.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
4.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정신 자세를 기르는 7가지 방법
5. 걱정을 다스리는 방법
6. 남의 비판을 걱정하지 않는 방법
7. 피로와 걱정을 막고 활력과 의욕을 높여줄 6가지 방법
8.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일을 하며 성공하는 방법
9. 금전적인 걱정을 줄이는 방법

 

이 책에는 걱정에 대해서 진단하고 분석한 후에 어떻게 하면 걱정하는 습관을

없앨 수 있는지.. 그리고 삶을 즐겁게 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확실히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연구하고 그 예를 통해 설명해줘서

읽는 동안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생각, 걱정 이런 건 크게 달라지지 않았나 보다.

 

읽다 보니 왜 이런 걱정을 하게 됐지..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고...

오래전에 내가 비슷한 일들로 마음고생을 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때 이후로 그 일들을 끌어안고 걱정거리를 만들며 살았나 보다.

이제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이제는 털어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또한 7장에 나온 피로와 걱정을 막고 활력과 의욕을 높여줄 6가지 방법은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읽고 난 후에 중요 부분을 다이어리에 써놓고

수시로 보면 마음을 다스리기로 결심했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다.

인생을 즐기며 살라...는 말도 있던데..

솔직히 즐기며 살고 싶어도 현실은 어려운 일이 많다.

산 넘어 산이라고 끊임없이 크고 작은  어려움이 계속 생기는데..

불필요한 걱정까지 하면서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들지는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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