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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음악 산책 ㅣ 생각나무 ART 19
박혜원 지음 / 생각의나무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어릴 때 서양화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우연찮게 어떤 책을 읽은 이후로는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
배경지식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게 됐다.
차츰 그림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다양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고
그림을 보다보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가끔씩 이런 책들을 찾아서 읽는다.
<그림 속 음악 산책>
고대 이집트 벽화부터 프라 안젤리코, 클림트, 앙리 루소, 르누아르, 피카소까지
영혼을 울리는 음악을 주제로 한 매혹적인 회화를 통해
순순한 기쁨과 무한한 사랑의 황홀한 체험을 선사한다!
표지에 적힌 글이 인상적이라 구입한 책인데..
목차를 살펴보면..
프롤로그
Chapter 1. 고대 이집트 벽화, 여악사들과 무희
Chapter 2. 반에이크의 노래하는 천사들
Chapter 3. 멤링 회화 속의 정제된 천국, [세례자 요한과 요한 복음사가 제단화]
Chapter 4. 고요한 성스러움, 프라 안젤리코
Chapter 5. 베르메르의 음악, "기쁨의 동반자이자 고통에는 치료제"
Chapter 6. 조지 드 라투르의 마술적 회화
Chapter 7. 와토, 멜랑콜리한 사랑을 노래하다
Chapter 8. 황금빛 색채의 유혹, 클림트의 걸작 [베토벤 프리즈]
Chapter 10. 드가, 평범 속의 우아한 아름다움
Chapter 11. 정글의 꿈, 앙리 루소
Chapter 12. 빛의 환희, 앙리 마티스
Chapter 13. 피카소 그림 속의 음악
에필로그
이 책의 좋은 점은 그림이 선명하고 크기도 큰 편이라는 것과
부분부분 확대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미술관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큰 만족감을 줄 것 같다.
그리고 설명도 상세하게 나와서 잘 모르는 낯선 그림도
비교적 쉽게 이해가 되었다.

다양한 화가가 나오지만..
특히 얀 베르메르의 작품이 나와서 좋았던....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얀 베르메르.
일반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작품으로는
아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아닐까...
이 그림을 소재로 소설과 영화가 나오기도 했고...
그는 전 생애에 걸쳐 서른다섯 점의 작품만 남겼는데..
어느 책에서는 워낙 세세하게... 세밀한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많은 작품을 그릴 수 없었을 것이라는 글도 보았는데..
정말 그의 그림은 생생함이 느껴진다.
이 책에서 그의 작품을 보니 무척이나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