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 적힌
<<웃겨 죽거나 죽도록 웃기거나>>...
이 부분에 호기심이 생겨서 읽었으나..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그냥 소소한 재미가 있는 책.
읽으면서 동질감도 느끼고..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고~ ㅋㅋ

 

ㅋㅋㅋ 진짜 임신했을 때부터 시작하여 끝없이 이어지는 말 중에 하나.

도대체 언제가 제일 편하다는 겁니까???

 

 

이거 역시 진짜 누구나 한 번쯤은 다 들어본 경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리도 남 일에 오지랖이 태평양만큼이나 넓은지..
특히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생판 남인데.. 가족계획까지 참견하는 건 뭐지?
그리고 아이에 관한 건 아이 엄마가 제일 잘 알아요~ 참견 노노~

 

 

 이 부분은 읽으면서 울컥했다.. ㅠㅠ

가끔은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서 좀 천천히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가..
또 때로는 얼른 커서 나도 좀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는 마음이지만..
확실한 건.. 내가 40대 후반.. 50대가 되면..
아이는 다 커서 군대를 갔다가.. 독립을 하겠지..
그럼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 것 같다는 것.... ㅠㅠ
아이의 성장과 독립은 당연한 일이고 축하할 일인데..
문득문득.. 자식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면..
내가 너무 쓸쓸할 것 같아..
그 텅 빈 마음.. 허전한 마음을 무얼로 채워야 할지.....
생각하니 또 울컥하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듯... ㅠㅠ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다중인격이 아닐까.. 란 생각을 한 적도 있다..ㅠㅠ

 

 

음.. 무개념 진상 부모가 어딜 가나 꼭 있는 듯...
나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지.. 자식 앞에서 부끄러운 부모는 안될 거라고 다짐 또 다짐~!!!

 

 

ㅋㅋㅋㅋㅋ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 ㅋㅋㅋㅋㅋ
버럭 했다가 자는 아이 모습 보면 안쓰럽고 미안하고..
나는 엄마 자격도 없는 인간이라고 자책하고..
남편은 언제 출근을 했는지 모를 때 많고....
예전에 비해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날이 정말 많다..
미안한 마음이...생길랑 말랑...
근데.. 굳이 내가 챙기지 않아도 밖에서 잘 먹고 잘 놀고 그러니깐~ ㅋㅋ;;;;;;;

이 책은 심심할 때 읽어도 좋고~
우울하거나.. 기분 안 좋을 때 봐도 좋을 듯~
나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게 되니깐..
안 좋은 것들도 금방 잊을 것 같음~ ㅋㅋㅋ
또 아이가 어느 정도 컸을 때..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땐 그랬지~이런 말하면서 봐도 좋을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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