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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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최의 [웰씽킹]을 읽어보았습니다. 이분 요새 정말 유명해서 모르는 분이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연세가 환갑이 넘으신 저희 아버지도 이 분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보다 아버지가 더 좋아하시는 분이라 읽게 된 책입니다.

저는 이분의 유투버 영상을 한 두 번 정도밖에 안 봤는데 주변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어렵게 살았던 어린시절 얘기, 공순이로 살던 시절 친구 한 명이 백설기 때문에 기도가 막혀 죽은 얘기나, 부모님의 얘기, 프랑스로 건너가서 악착같이 일하면서 사업을 일궈냈지만 남은 건 10억의 빚만 남아있던 얘기 등등 그 모든 것들이 마치 우리나라 재벌 총수 1세들의 창업신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여자라서 더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외국인이었으니 인종차별적인 시선까지 고려해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들더군요. 이정도 성공기라면 사실 이미 다큐멘터리 하나쯤은 나와도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외국에 계신 분인데다 여자라서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렇게 빛을 보고 계신 점에 대해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책은 성공일화 + 성공비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저자의 성공기와 어린시절을 그리고 있고, 중간 이후부터는 웰씽킹이라는 비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 나의 잠재의식을 끌어내고 이를 현실로 이끌어내기 위해 시각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많은 자기계발서가 그러하듯이 나의 긍정적 사고와 마인드를 통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다는 방법은 비슷하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고 보면 항상 중요한 것은 내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임하느냐, 얼마나 이를 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방법은 알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ㅠㅠ

저 같은 경우에는 비법도 궁금하긴 했지만 저자의 살아온 시절 얘기가 궁금했던 책이었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자수성가 부자들은 항상 지독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모두 따라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자체를 떠나 긍정적 사고로 지금의 현실을 일구어낸 저자는 분명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했던 책 [웰씽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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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완 - 회복과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경제
존 엘킹턴 지음, 정윤미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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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그야말로 백조의 해였습니다. 블랙스완, 그레이스완, 화이트스완 등 여러 경제 용어가 난무하며 불확실성을 예측했던 한 해였습니다. 스완, 즉 백조라는 동물의 이미지가 워낙에 우아하고 낭만적이기 때문에 백조의 이미지를 따와서 더욱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2021년을 강타한 또 하나의 단어는 바로 [그린스완]입니다. 사실상 2020년에 출간되어 서구사회에서 이미 히트한 책이지만 번역기간이 있으니까요. 저자인 존 엘킹턴은 사회와 환경, 지구에 관심을 갖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선구자 중 한명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이기도 합니다. 이미 존 엘킹턴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이 책을 집어든 분 또한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도서 [그린 스완]은 예측불허, 유례없는 불확실성, 불안을 표현한 블랙스완, 그보다는 불확실성의 정도가 낮은 그레이스완, 5050의 가능성을 점치는 화이트스완과 달리 긍정적인 미래를 예측하는 일종의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약조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 사회적 이슈와 잘 맞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린이라는 단어 자체가 Go green 의 어감과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한결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고취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마치 백조의 호수처럼 흑조 블랙스완의 등장, 블랙스완과 그린스완의 결투, 블랙스완의 비상의 3부와 서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치 발레처럼 각 부를 구성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중립, 뉴딜에 대해서 많이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가중치가 높아졌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습니다. 3분에서 그린스완의 비상에 대해 얘기할 때 이상적인 민주주의나 자본주의를 얘기할 때 왠지 북유럽이 제일 이상적으로 그려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대놓고 북유럽이다 라고 얘기하지는 않지만 가장 가깝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런 측면에서는 아시아가 아직 따라잡을 요소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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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 투자유치 바이블 - 스타트업 펀딩부터 IPO까지
이명준.조성국.정성욱 지음 / 북포어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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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 투자유치 바이블을 읽어보았습니다. 요새 정부의 벤처투자 붐 프로젝트, 투자 열기 등으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가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벤처투자의 경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때문에 쉽사리 발을 담그기도 어렵고 용어나 분야 자체도 생소한 경우가 많아 쉽지 않은 투자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사실 투자자 입장보다는 회사의 창업주, 대표, 임원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나 국제 금융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읽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저자인 이명준, 조성국, 정성욱 세 명의 대표가 각각 IB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기 때문에 실무, 이론에 대해 빠삭하다는 점,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 것은 좋다, 이런 것은 피해라 하고 상세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장에 나와있는 계약서 샘플이었는데요, 계약서가 흔한 듯 하지만 은근히 정석적인 계약서는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실제 샘플을 보게 된다면 실무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얻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영리한 접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야 하는지, 그렇다면 투자 유치는 어떻게 하고 전략은 어떻게 짜고 접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지분 희석, IPO 등 일반인에게 자칫 생소할 수 있지만 중요한 용어는 페이지를 할애해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군데군데 어려운 부분을 만나게 되더라도 차근차근 보다보면 이해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사실 공부용으로 보기 시작한 책이기 때문에 한 번에 책을 다 완독하는 것 보다는 조금씩 익혀 나가서 제 것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려 합니다. 정보화세상에서는 아는 자가 이기는 법이니까요.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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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용설명서 -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바꿀 거의 모든 돈의 미래 NFT 사용설명서
맷 포트나우.큐해리슨 테리 지음, 남경보 옮김, 이장우 감수 / 여의도책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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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NFT 사용설명서]입니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꽤나 오랜만에 책을 손에 들게 되었는데, 다시 여유가 생겨서 느긋하게 책을 읽었으면 하네요.

NFTNon-Fungible-Asset, 즉 대체불가능한 토큰 이라는 말의 줄임말입니다. 신문이나 미디어를 자주 접하신 분이라면 NFT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일반적인 대체가능한 자산과 달리 NFT는 고유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등한 가치의 다른 자산으로 교환이 불가능하고 복사 또한 불가능합니다. 이런 기능 때문에 미술계에서 특히 각광을 받고 있는 자산이기도 합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도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290만 달러에 낙찰되었고, 조던의 한정판 농구화도 몇십만 달러를 호가하는 금액을 자랑하며 낙찰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 [NFT 사용설명서]NFT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고 거래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앞으로 어떤 전망이 있는지를 자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본인 말마따나 NFT에 매료되어 쓴 책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NFT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으로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술품의 오랜 문제인 진위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AI처럼 인간의 편향성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사실 NFT에 대해 어느 정도 거품이다! 라고 하고 있는데요, 내가 사려는 수집품이나 미술품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들기 때문에 구입한다면 괜찮지만 NFT 투자로 생각해서 구입하는 경우 쓴 맛을 보게 될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NFT 시장 자체도 고점을 치고 내려오는 중이라고 하니 대중에게 널리 인식될 때 섣불리 진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NFT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던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NFT가 증권으로 인정되는지, 법적 조항은 어떻게 되는지 등 법률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접하지 못하는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NFT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초반부의 개요를, 어느 정도 익숙한 분이라면 초반부는 건너뛰고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설명부터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코 앞으로 다가온 시기인 만큼, 핫한 이슈인 NFT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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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속박하다
이루비 / 동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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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개와는 달리 본문 내용이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20대초반의 연애를 즐겨 읽으신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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