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재무제표 분석이라는 난제와 부딪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재무제표 자체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분석보다는 애널리스트나 뉴스의 분석,
혹은 유튜버의 예상을 토대로 투자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단타성으로 치고 빠지는
것이 아닌 이상 투자라는 것은 결국 장기적 목적을 갖고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거나 투자할 기업의 업황, 재무상황, 기본적 골자를 파악하는 것이 결국 수익성으로 귀결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주식 초보자가 가장 알고싶은
재무제표 최다질문 Top 52]는 재무제표에 대한 근본적이고 상세한 분석을 도와주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점을 흝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인 양대천 교수는 현재 중대 회계학 교수로
활동 중이며 회계법인에서 기업컨설팅을 제공했던 이력 또한 갖고 있습니다.
책을 살펴보면 제목 그대로 재무제표에 대한 FAQ 52가지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장은 재무제표 기초를 (e.g. 재무제표에
대한 개념설명, 손익계산서는 무엇인지, 연결재무제표, 분기재무제표는 무엇인지 등등) 설명하고 있고, 2장은 기업의 실적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가름하는 방법(e.g. 증권사
자료와 네이버 중 어떤 자료가 나은지, dart는 무엇인지, 영업/비영업비용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등), 3장은 돈되는 종목을 어떻게
고르는지(영업현금흐름 보는 방법, 잉여현금흐름 FCF 설명 등등), 4장 나쁜 기업을 피해가는 방법(기업 적자 확인, 유상승자와 사채발행 개념 설명 등등), 5장에서는 주식의 저평가/고평가 구분 방법을, 마지막 6장에서는 일반인에게 헷갈리는 회계처리 용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무제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설명보다는 주식 초보자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입문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고 용어설명도 간결하게
나와 있습니다. 또한 각 질문마다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는 QR코드를
담고 있어 동영상을 본 후 책을 보면 더욱 더 이해가 쉬워질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설명 방식이 마치
강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교수직인 저자의 경험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