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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USE HAPPINESS
Lee Kyung-Chae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1년 7월
평점 :
이번 책은 Hanna(이경채) 작가의 저서, How to use happiness 입니다. 우리 말로 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 정도로 풀이될 텐데요, 원래는
한국어가 원문인 책을 영어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Happiness 에 use 동사는 collocation이 딱히 맞는 건 아닌데 왜 그랬지..? 하는 생각이 처음에 제목을 보고 들었는데, 아마도 원제를 살리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챕터 1. Cultivating
the heart of husband and wife
챕터 2. Cultivating
the heart of father and son
챕터 3.
Cultivating the heart of father and daughter
챕터 4.
Cultivating the heart of mother and son
챕터 5.
Cultivating the heart of mother and daughter
챕터 6. Cultivating
my heart – How to tend the garden of your inner self
에필로그
막상 책을 읽어보면 내용 자체는 많은 심리상담가들이 하듯이 상대방을
알아야 하고,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등 정석적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눈에 띄었던 부분이 결혼관계에서 GPS를 이용하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치 밤길이나 초행길에 GPS를 이용하면 우리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듯이 GPS라는 존재를 결혼관계에 대입하면 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GPS는 바로 사랑의 지도를 만듦으로써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런 일종의 지도를 만들게 된다면 관계에서 옳고 그름이 보다 명확해질테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느꼈습니다.
또한 소제목이 끝날 때마다 하나씩 짧은 질문이 주어지는데, 본인에게 질문을 해봄으로써 관계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내 인생의 관계는 나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것이니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관계 형성 또한 쉽지 않을
테니까요.
책을 읽다가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초반에 얘기했던 바처럼 Collocation에 관한 부분이었는데요, 왜 이런 단어나 표현을
썼지?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한국어 원문을 본 건
아니지만, 아마도 원문에 붙어가는 번역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저자분이 원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미국식 영어라기보다는 한국식 영어에 좀더 가깝기 때문에
원어민이 볼 때 한국인이 본 것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의구심이 듭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