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마케팅 필독서 45 - 기본부터 최신 이론까지, 마케팅 필독서 45권을 한 권에 CEO의 서재 32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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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마케팅 필독서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IBM 출신 마케팅 전략 컨설턴트이자 일본의 원츠앤드밸류사 대표인 나가이 다카히사가 저술하였습니다. 사실 일본 분들은 제가 무지해서이번 저자분이 굉장히 유명한 분이라는 것도 책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말그대로 MBA에서 특히 마케팅에 중점을 둔 필독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45권의 책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45권의 책의 내용을 압축하고 또 압축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간결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인 특유의 디테일을 살린 요소는 놓치지 않았더라구요.

저는 마케팅 쪽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읽으면서도 많은 지식을 얻게 된 것 같아요. 특히 판매와 마케팅의 차이를 얼핏 알고만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 판매는 판매자의 니즈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은 구매자의 니즈에 중점을 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인이 쓴 책은 어딘가 모르게 귀염귀염한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도표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번에도 그래프와 도표가 상당히 귀염귀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각 도서마다 저자의 캐리커쳐를 그려 넣은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단권의 책의 45권의 내용을 함축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데요, 만약 책을 읽다 마음에 든 부분이 있다면 해당 책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자도 왠지 그걸 노린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제가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4장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요, 그 중 마케팅 반란이라는 책이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과거와 달리 PR과 광고의 역할이 전도되었고, PR을 통해 브랜드를 구축하고 광고로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이 현 트렌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해당 도서가 광고의 약화를 지적한 점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왠지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자분의 홍보 효과가 톡톡합니다.

이 책은 마케팅에 관심 있지만 깊게 파고드는 건 좀 부담스러운 분들이 가볍게 읽어보시기에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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