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우울, 불안, 번아웃,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멘탈 관리 프로젝트
게일 가젤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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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을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에 회복탄력성이라고 해서 책을 읽기 전에는 경제와 관련된 책인가 했는데 심리학 책이었네요. 멘탈 관리 용어에도 회복탄력성이 쓰이나 봐요. 덕분에 하나 더 배우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책이 굉장히 가벼워서 출퇴근 때 들고 다니기에 좋았어요. 크기도 작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보는 책이 무거우면 보기 싫어질 텐데 자그마하고 가벼우니 쉽게 손이 가더라구요. 좋은 마케팅 방향이라 생각했습니다.

저자는 멘탈 관리를 위해서는 마음 챙김을 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 회복탄력성은 사람마다 이미지가 다르겠지만 저자에게는 물을 퍼낼 수 있는 우물과 같다고 합니다. 전 오뚜기를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__^ 회복탄력성은 여섯 가지 방법으로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유연성, 끈기, 자기조절, 긍정성, 자기돌봄이 바로 그 방법들입니다. 각 케이스마다 사례를 소개하고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례마다 저자가 질문을 던지고 저자가 방법과 정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굉장히 꼼꼼하게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첫 머리를 펴자마자 나의 회복탄력성이 얼마나 되는지 테스트를 간단하게 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의 상황을 알고 시작할 수 있기에 더욱 맞춤형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가장 마음에 든 파트는 7장 자기돌봄이었는데요, 여기에서 자기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자양분이 되는 것들을 시도해 봐도 좋고, 작가가 제안하는 뜨거운 물로 목욕하기,정원 가꾸기 등을 실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나의 내면을 평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책하기, 목욕하기가 잘 맞았답니다.

어려운 방법을 제시하거나 부담스러운 목표를 설정하는 게 아니라 한 발짝씩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우울증이나 번아웃을 겪고 있는 분들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직장인들 대부분이 번아웃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니까요. 크기만큼 작은 실천이지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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