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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 - 놀면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모든 것
이은지.황고운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5월
평점 :
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를 읽어보았습니다.
공동저자가 쓴 책인데 둘 중 한 분은 과거 경험해본 직업이 무려 34개더라구요! 게다가 두 분 모두 마케터로 경력이 오래되서 그런지 톡톡 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가 책 곳곳에서 스며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 저자는 충동(?)적으로 뉴욕 한달 살기를 결정하고, 부동산 플랫폼 대표로 일하고 있는 지인 분의 도움을 받아 뉴욕으로 떠나게 됩니다. 이게 된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도 사실 예~~전 회사 퇴사 후 뉴욕에 두 달 동안 백수로 거주한 적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비용이 문제일 뿐이죠…또르르르르…
저와 달리 두 분은 제주도 한달 살기 프로젝트도 경험해서 그런지 추진력과 행동력이 남다르더라구요. 급조로 만든 ppt라고 했지만 뉴욕에 대한 열망이 느껴져서 제가 대표님이어도 그래 보내주마! 했을 것 같아요. 두 저자는 뉴욕에 처음 도착하면서부터 갖은 일을 겪는데요, 첫 시작은 숙소입니다. 헤이코리안에서 예약한 숙소를 집주인 측에서 일방 파기해서 뉴욕에 가서 숙소를 찾았더라구요. 그러고보면 헤이코리안 참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사기에 대해 한 두번 얘기를 들은 게 아닙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후에 숙소를 구한 두 분은 힘들 때에도 서로를 의지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게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저도 뉴욕에 친구들이 있지만 같이 사는 친구들은 아니었어서 모든 걸 공유할 수는 없었는데 그런 점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저자 두분이 마케터, 프리랜서여서 그런지 프리랜서 분들에 대한 소개도 여럿 나와있고, 코워크 스페이스에 대한 소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워크가 우리나라에서는 맥을 영 못 추고 있지만 미국은 확실히 많이 활성화가 되어 있더라구요.
이 책을 보니 다시 뉴욕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처럼 게으르고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이 분들처럼 디지털을 잘 이용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 간다면 다른 준비를 해서 가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드네요.
뉴욕으로 떠나고 싶다! 대리만족이 필요하다!! 라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멋진 브루클린 브릿지의 사진도 함께 누리실 수 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