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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뜨거운 것들
최영미 지음 / 실천문학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밥 묵으며 읽겠다고 집어들고는 서너 편의 시와 황인숙 시인의 발문이 적힌 뒷표지를 본다
황인숙 시인의 말이 맞다
시배달 하시는 글을 읽으면서 또다시 느낀 바대로 역시 날카로우시다
최영미 시인의 시집을 언젠가부터 읽지 않았는데
아마도 쉽게 읽으며(그렇게 이상한 폼잡던 시절을 지나왔다), 괜히 어쩌라는 것이냐며,
함께 한탄만은 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황인숙 시인의 말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나온 신작 시집의 시들이 여전해도 또다시 읽히긴 하더라는... 읽게 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