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콩갈다 - 콩가루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의 19년 인생 여행기.박웅현 크리에이티브 교육법
박연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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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스무살 초반 젊이들에게서(나는 늙은이인가?) 당찬 말들을 듣고 짧은 삶을 회고하는 일이 잦아진다
나는 늙은이 맞다
마음이 더욱 그러한

독서 끝무렵 이 친구는 세상을 즐기는 것은 잘 하는데 바라볼 줄은 모르는구나 하고 안타까워했는데
그마저도 나름대로의 봉사철학으로 무마시켜 주어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더불어 사는 내용이 없을까봐 혼자 가슴 조였다, 후후

저자 박연 양 말대로 '대한민국 모든 가정을 콩가루 집안으로 만들기 위한 필독서'라고 아니 할 수 없는 책이다
감사히 잘 읽었다
그리하여 가족들에게 읽기를 강요했다
부모들에게 위로와 또다른 길을 제시해주는 사례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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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건축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연소시켜야 할 대상이다
- 까뮈

  

'아! 이쁘다'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인 취향, 사회적인 맥락, 환경의 영향
그리고 역사의 흐름에 따라 필요에 의해 창조되는 미적 표현 방법이다
따라서 관련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예술'에 대한 박연 양의 생각

(지당하신 말씀이다, 그래서 사진찍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아마도 삶은 순간들의 합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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