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의 신호
황지우 지음 / 한마당 / 1993년 3월
평점 :
절판


 

다 읽고나서 집 책장에 꽂아두려니 가족이 묻는다
"이것도 산 거예요? 중고책이야?"
아니, 오래되어서 누래졌어

아침 저녁으로 걸으며 읽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
재미도 있고 아는 것도 생기고 모르는 것도 생기고 인지하고 깨달아야 할 것도 있고 이모 저모 생각도 하게 하니 좋구나
황지우 시인이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고 채 몇 장 읽어보지도 않고 생각한다
그의 왠만한 시집은 모두 갖고 있지만 이 수필(?)을 읽지 않았다면 여전히 나는 뭔가를 빠뜨려가며
시인의 '낯설게 하기' 혹은 평범함의 비상함에나 계속 초점을 맞춰두고 있을 터였다
김현 평론가의 책만큼이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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