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보는 대상을 조금씩 늘려보자. 우리 사회는 이른바 ‘정상적’이라고 여겨지는 삶의 양식을 요구한다. 그런 압력에 나도 모르게 휩쓸려 스스로 늘 부족하다고 다그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압박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 일상 속 작은 선택들을 진짜 ‘내 선택’으로 만드는 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일상의 기술’들은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어떤 전환 보다는 생활 속 자신만의 불편을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에 가깝다. 그 기술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불편을 알아보고 개선하기 위해 뭔가 해봐야 하는데, 그동안 나는 문제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내가 괜히 못 견뎌서 그러는 건 아닌가 의심하며 ‘다른 시도에 대한 손익’을 계산해오곤 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기술자들은 신기하게도 마음속 대차대조표 대신 변화에 대한 호기심이나 의욕을 계속 유지한다. 일상의 변화를 꾀하며 맞게 될 예상 (불)가능한 어려움들 앞에서 기술자들은 그것들의 해결 방법 또는 거듭 시도할 수 있는 동력으로 바꾸는 팁을 ‘전수’해준다. 팟캐스트 때부터 즐겨 들었었는데, 게스트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자신만의 삶을 다듬어가는 모습에 ‘나도 내 삶을 위해’ 뭔가 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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