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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창업 가이드 - 작은 가게를 기획합니다
김란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창업 가이드
#경제경영 #마케팅 #세일즈 #마케팅전략
#북바이퍼블리 #퍼블리 #창업 #카페창업 #작은가게 #김란
@publy.co @studio10510
쉽게 공간을 열어보란 말을 참 많이 들었더랬다
작은 서점을 열어 책과 더불어 강의나 북토크 해보며 행사대여를 하라는 둥
커피 좋아하니 글쓰며 책과 커피를 함께 하는 공간을 하면 책이 나오지 않겠냐며
더러 아이들을 위해 한 솜씨 발휘를 보고 음식파는 서점/카페하면 돈 벌겠네
참 쉽게 말한다 싶었던 기억
난 망설이다 안한게 아니라 고려해가며 위치 잡기도 버거워 싫었고
일정시간 날 갈아넣어야 할 걸 알아서 안하는게 맞다고 여겼다
다년간 극장공간을 탐방하며 글을 썻던 나였기에
서점 카페 식당 이 카테고리는 그 몇십배 더 힘들걸 알았어서 아찔했다
부모님이 덜컥 계약해서 시작한 주변 지인을 봤어서
내겐 저러시지 않아야 할텐데 하며 맘을 조린 적도 더러 있었다
혹시 쉽게 얘기하며 괴롭히는 가족 지인 동업자가 있다면
먼저 이 책을 사다 투척하시라!
#나만의공간을만드는창업가이드


책 표지는 역대급 경제도서 창업도서 마케팅도서 중에 최고 이쁘시다. 흠... 오산이다! 이거 펼쳐드는 순간 앞에 그려지는 당신의 미래에 아찔하시기 시작할 것이다. 꼬숩디고 말하면 내가 좀 나쁠까? 혹 이미 저지르고 이 책으로 어떻게 모면하려 고르신 당신이라면 난 그대로 고숩다고 말을 하겠다. 하지만 진짜 망설이고 잠도 못자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더 모르겠고 주변에 이야기 한자락 나눠줄 이도 없던 당신였다라면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라 칭찬해드리고 싶으다. 고민하시라! 도전하고 한번 나아가보시라!!! 이미 너무 많은 시간 힘들었던 그 무게와 이 책이 당신이 겪어야 할 전체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짚어주는 그 일부라도 현재의 당신의 짐보다 가볍다고 느껴지신다라면 치열하게 싸워 성취하시라 격려해 드리고 싶다.

처음 목차를 접하며 뭔가 노트 정리를 잘 하게끔 도와줄 강의안 같다란 생각틀 했다. 내가 다 배워서 마스터 해내야 할 과목이다. 수료냐? 미수료나? 합격이나 낙제의 문제가 아니라 한 번 잘못 디디면 끝없는 나락과 블랙홀 같은 지출이 추가될 현실일테니 말이다. 사람마다 다르긴 할텐데 짚어주는 부분이 내 성향에 맞고 내가 충분히 해낼 부분이라면 쓱~ 읽고 넘어가기에도 좋다.그리고 전혀 고려치 않았다거나 생각지 못했던 팁인데 장기적으로 따라가야 할 것이라면 이 책을 바탕으로 플랜을 잡아 실행해 보시기에도 좋은 가이드북 일 것이다.

챕터별 타이틀 안에서 매장 창업을 준비하는흐름을 따라 읽어가시게 될 것이다. 도중이신 분이 있다면 아마도 지난 과정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실 수도 있겠다. 그리고 놓친 것들을 보완하시는 계기도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아직도 크고 험난한 게 많이 남았음을 알기에 질려버리시면 어저나 싶은 조바심도 살짝 느끼실런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요즘 유명한 공간창업. 내 공간에 대한 공간창업은 생각지 않고 이미 잘 갖춰 시스템화 된 공간스타트업이 먼저 생각 났더랬다. 그냥 공간빌려 거기에 갖춰진거 누리며 적당히 일터 겸 아지트 삼아 부담없이 계시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했더랬다. 9 to 6로 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24시간 사용에 쉬는 날 없는 공간. 수면실에 샤워실까지 있어 내 공간만 잘 채워 쓰면 될 공간도 많은데 궂이 내 공간을 만들어 거기서 일을 벌이는 부담가지 왜 안으려 하지 하는 맘도 들며 '그래! 어디 뭐라 하는지 한번 읽어나보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펴 들었다.



솔직히 공간창업 하라는 이야기에 개인 취재 다니며 주변 공간을 전혀 살펴보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그런데 웃긴게 공간이 맘에 들면 정말 공간 자체만 맘에 들뿐 거기서 뭘 어떻게 꾸릴지 전혀 감이 안 왔더랬다.

그렇다! 이 책에서 나눠준 것처럼 그냥 폼나는 아지트 놀이가 하고플 뿐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핑계도 좋다. 내가 하려고 한 거 아니야 등떠밀려 부추긴데 계약을 빨리 했던 거 뿐이라고 하기도 좋았다.

이 책이 공간창업을 고민한 또는 시작한 당신에게 자신을 직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그리고 혹여 얼떨결에 시작은 하고 막상 방향을 잃은 분이 계시다면 더 진행해 큰 일 치르지 마시고 책에서 말한대로 접어버리라 부추겨 한마디 거들어 드리겠다. 할 일이 많았던 어떤 어린 시점에 치기가 시작을 돋워줄 진 몰라도 그 치기가 완성 후 험난한 여정까지의 동력이 되어주진 않을테니 말이다.

이쯤 얘기해 드렸고 난 스포도 안했으니 이 책을 읽지 않곤 못 배기실 거 같으다.

속히 책을 주문하시라! 그리고 멈춰뒀던 덮어뒀던 고민을 빨리 터뜨리고 승부내시라 당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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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서재지기님의 "[발표] 제 13기 Product Tag 파워 클럽"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책보고 책욕심 많은 딸애 위해서도 3개월은 아쉽지 않게 해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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