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착취의 지옥도 - 합법적인 착복의 세계와 떼인 돈이 흐르는 곳
남보라.박주희.전혼잎 지음 / 글항아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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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이 누리는 특권이 강해질수록 비정규직에 대한 착취는 심화된다. 해법은 해고를 자유화하는 것 뿐이다. 해고가 자유로울 때 원청업체는 중간착취자와 공모해야 할 인센티브를 상실한다. 안타깝게도 정규직 신분인 저자들에겐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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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샤 2021-08-21 08: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두가 자유로운 해고 대상이 되는 건 결코 해법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건 사회 전체를 오로지 기업의 이익만 존재하는 지옥도로 만드는 거죠. 하청 노동자는 불확실한 처지에서 계약으로 일하는만큼 정년이 보장된 정규직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아야합니다. 그가 감당하는 사회적 비용이 더 크니까요. 해고 당하면 노동자가 재취업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사회적 비용은 그 개인과 사회에 전가되는데 이 책임도 기업 역시 분담해야합니다. 그리고 경영위기 때는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을 줄여서 사내 비정규직을 구제해서 공생하는 방법도 있구요. 무엇보다 가르쳐주는 전문적 기술은 없으면서 마름처럼 착취만하는 하청업체를 규제해야죠. 정말 자기 시설을 갖고 기술을 가르쳐주는 곳만 하청 운영할 수 있도록. 그래야 비정규직 노동자도 시간에 비례해 숙련자가 되면서 정규직 사다리에 오를 기회가 생깁니다. 하지만 지금의 구조는 그걸 끊어놨죠.

다카키마사오 2021-11-2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디부터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다가 2022-11-0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해고의 자유가 확대되면 고용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지금의 정규직도 모두 불안정 고용의 상태, 즉 비정규직이나 마찬가지가 돼버리지. 아예 정규직을 없애자는 주장이나 마찬가지인 얘기. 사회적 안전망이 튼튼하다면 해고 요건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으나 사회적 안전망의 강화 없이 해고의 자유를 확대하면 그 사회는 사회 갈등이 심화돼 라틴아메리카의 후진국 같은 나라가 될 수도 있지. 어떻게 이런 주장을 하는지, 기본도 모르고 얘기하니 말문이 막힌다.
 
왜 분노해야 하는가 - 분배의 실패가 만든 한국의 불평등 한국 자본주의 2
장하성 지음 / 헤이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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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고 그 중심에 장하성이 있다. 이 책에는 장하성의 왜곡된 경제관과 착오적인 현실인식이 드러나 있다. 장하성이 있는 한 이 정권은 성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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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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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많이 팔려서 저자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승자”가 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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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kerbell 2011-01-0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 읽어보지 않은 것 같은데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이지성작가님의 다음카페 와보세요 그런소리나 나올수있나 ^^

이제 읽으려는 사람 2011-01-20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지만 "최초의 철학자는 최고의 투자가"라는 대목의 뜻은 철학자체가 지식이고 지혜이며 절대 손해볼 일 없다는 것을 표현한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