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한창훈 지음, 한단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와....한창훈씨 신간을 읽어봐야지 계속 생각만 했는데... 그의 소설을 읽고 나면 감동과 함께 너무 외로워서. 외롭고 쓸쓸해서 가뜩이나 가슴에 구멍이 뻥~~한 요즘이라 선뜻 찾아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거 동화로군. 작은 신문기사 하나를 가슴에 품고 있던 작가가 오랜 세월 같이 품어 키워온 세상. 섬에서 평등하게 몸을 움직이며 각자의 생명과 생각을 존중하는 곳.

천재지변으로 인해 뭍으로 오면서 그 섬의 사람들은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지만, 그 가슴에는 아름다운 인간과 생명에 대한 뜻이 품어져있어 일반 뭍 사람들과 같아질 수 없다.

 

이 책의 내용은 그 때 그 때 나온 것을 묶은 것으로 완성이 아니라한다. 지금도 훌륭히 아름답지만 그 후 섬사람들이 그리고 기자와 뭍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지 궁금하다.

 

한창훈씨가 건강하고 굳건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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