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은 없지만 뭔가 조금 아쉬운..

유형별 해법수학 고등수학 (하) - 2010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0년 4월

중학교때 유형별 해법수학으로 정말 유용하게 공부했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는 문제집 수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1학기에 여러가지 문제집을 써봤는데요. 

기본서를 제외한 문제집 중에선 쎈을 많이 쓰더라구요. 

근데 쎈은 A단계는 너무 쉬운데 많아서 짜쯩나고, B단계는 적당한거 같고, C단계는 어려운것들이 종종 있어서 문제만 많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부담되었었는데, 

유형별 해법수학은 정말 유형별로 익힐수 있게 잘 되어있고 문제수도 그리 적지도 않고 그리 많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앞장에 중상 수준이라면 확인문제 01, 02만 상 수준이라면 02,03만 공부해도 된다고 친절히 표시되어있어서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달까요?  

아쉬운건 디자인.. 요즈음 고등학생 문제집 디자인들 대부분 컬러풀하고 세련되었는데, 유형별 해법수학은 촌스럽다고 생각되서 처음 보는 학생들은 선뜻 손이 안갈 거 같아요. 그리고 중학교때에 썼던 해법수학에는 두세장 분량의 공식정리가 있었는데 고등수학(하)는 없다는점이 좀 아쉽네요.

거기다가 학습진도를 체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쓸데없이 많은 문제는 없고 적당한 양에 다양한 유형별로 접근해 볼 수 있어서 좋은 문제집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