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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편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ㅣ 야생초 편지 2
황대권 지음 / 도솔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야생초 편지
책을 사놓고도 손이 가지 않아 한달여를 방치하다 이제야 읽네요.
생각보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하고 쓸모 많은 책이네요.
황대권님을 간접적으로 만나면서 참 많은 점에서 배울 점이 있는사람이다 싶네요.
야생초를 기르는 맛도 그리고 따서 고추장 푼 밥에 비벼 먹는 맛도...
분명 요리책이 아님에도 읽으면서 군침 삼키게 만드는 그 야생초 비빔밥과 물김치
정말 맛나보이던데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야생초를 살포시 캐와 적당한 곳에 심어 맛이나 한번 보고 싶네요.
덕분에 무심히도 지나치고 밟았던 야생초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제한되고 좁은 곳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면서도 밝고 맑은 마음을 가지셨던 황대권님을
생각하며 저 역시 지금의 제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부지런히 가진 것에서 넉넉함을 배우며
살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