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캐리어 끌고 동남아로 가출하다
김원규 / 유페이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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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끌고 동남아로 가출하다


동남아 여행은 베트남이 처음이고 마지막이었다.

코로나 바로 직전 다녀왔었는데 베트남은 사실 나에겐 너무 무서운 여행지였다.

오토바이 때문에 길을 건너기가 너무 무서웠다.

쌩쌩 달리고 신호등 따위 없던 하노이...(있다 해도 무용지물)

그래서 태국이고 방콕이고 필리핀이고 뭔가 겁만 많아져서 동남아 여행은 좀 멀리..멀리...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렇게 만난

?

캐리어 끌고 동남아로 가출하다


동남아 한 곳이 아니라 여러곳을 들리는 여행인데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한다?



배낭보다는 확실히 편할것 같다. 여행 중간에 바퀴만 빠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여행지는 먼저 홍콩으로 향한다.

작가님의 나이는 어느정도일지 모르지만 영웅본색이 유햄을 했고 천장지구가 나오고... 이렇다면

아마도 "유재석"님의 또래가 아닌가 예측해본다.



나의 어릴적에도 "여명"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회가 된디면 상견니 촬영장소나 나의 소녀시대가 나온 곳에 가보고 싶기도 할것 같다



영화촬영장소가 되었던 곳을 찾아갔지만 그곳은 어느 새 다른 장소가 되었다.



그래도 추억을 벗 삼는 여행이 되었지 않을까 싶다.



작가님이 살았던 말레이시아로 옮겨서 맛집과 이동 방법을 이야기 해준다.



책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지도가 없다는 것이다.

텍스트로만 봐서는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구글 지도를 펼쳐가며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끝까지 여행을 하지 못했다. ㅠ 나의 랜선여행..



하지만 중간중간 오토바이를 타다 무서웠던 일이라던가 비가 와서 잠시 국수집에 머물렀던 잠깐의 에피소드들은 충분히 나의 기억들과 매치되는 것들이 많아서 나도 추억에 잠기는 여행이 되었다.



언젠가 나도 영어를 잘하는 경우라면 구글지도만 보면서 다니는 여행이 아닌 표지판을 보고 지도를 보며 하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나중엔 꼭 나도 캐리어를 끌고 동남아를 가고싶다. 여러나라를 가는 것은 힘들어서 못하겠지만 책 속에 나온 맛집을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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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오전 0시의 달콤한 덫 01 [비애] 오전 0시의 달콤한 덫 1
샤케다 네네 지음 / 비애코믹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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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락집착공 좋네요. 딱 수 있고 없고에서 냉랭해지는것도 귀여워요! 작화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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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짐승의 저주는 사랑으로 푼다
쿠리하라 카나 / ㈜에이블웍스C&C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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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되면 늑대로 변한다.
대 마법사가 사회와 떨어져 살고 싶은 마법사에게 10년의 기한을주며 인간으로 변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니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아! 라고 말하고
늑대인간과 마법사의 동거가 시작된다.

10년이면 서로 정이 들만큼 들었을텐데..
자꾸만 마법사는 늑대인간을 사회로 내보내려고 하는 이야기!!!!!!

어디서 맛만 봤다가 이번에 제대로 봤는데
다정다감 늑대인간은 좋다.


단편 3개가 있는데 표제작만 재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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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현대지성 클래식 4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우섭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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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죽음이며 1인칭의 죽음을 담고 있다.

이반 일리치는 평탄한 삶을 살았다.

직업도 튼튼했고 (연금을 탈 수 있는) 가족들도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몸에서 통증이 나타났다.

왼쪽배의 저릿한 아픔... 그렇게 그는 죽어갔다.

이야기의 처음엔 이반 일리치가 죽었다. 로 시작한다.

사람들은 "내가 아니라서 다행" 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공석 자리에는 "내가" 들어가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죽음에 이토록 조용하고 이기적인 것이 맞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했을때 나는

명복을 빕니다. 라고 잠시 생각하곤 한다.

주위에는 병환보다는 노환이 많았던 것 같다.

이반 일리치는 나의 지인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동료라면

가족이었다면...

사실 여기서 내가 달리 생각해봐야하는 입장은

" 내가 이반 일리치라면" 이다.

갑작스런 아픔

나는 죽어가고 아파하는데

자꾸만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건강하고 혈기가 넘쳐보인다.

나는 질투심이 많은데 이반보다 더 하면 더 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죽음의 문제야. 그래 삶이었어.

그리고 떠나는구나"

죽음을 막을 수 없는 인생사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듯 하다.



나는 왜 죽어야 하고

왜 무엇때문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것인지

삶과 죽음에 대한 수수께기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지

나는 나의 마지막을 위해 지금 뭘 원하는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이렇게 적나라한 죽음을 쓴 책을 읽어본 적이 있을까?

책을 다 읽고 나서 죽음의 순간 그 찰나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прощать, щадить

네이버사전: 러시아어 : 용서하다

나의 마지막을 용서하다

가족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용서하다

무엇을 용서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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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을 앞에 둔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 인가
난 마직도 막연한 ˝ 죽음˝ 에 대해서 무서워 하고 있는데
병으로 인한 죽음이 나를 마지막까지 아픔으로 에워싼다면 나도
건강한 타인에 대해 질투를 심각하게 할 것 같다.
이럴때 나는 죽음을 어떤 식으로 마주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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