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의 그놈 1
꿈꾸는 이 지음 / 청어람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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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목 : 사상 최고의 그놈

작가 : 꿈꾸는 이


이 리아 - 돈 벌기에 바쁜 경제학과 대학생. 우연히 만난 자체발광 별사탕 외계인 대문에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시간당 10만원. 그거면 할게요. 절충 없어요.”

“좋아, Deal!”

“뭐라고요? 진짜?


이안 맥스월 - 애칭 캔커피.

제벌 2세가 아니라, 그냥 자기가 재벌인 엄청난 능력남. 자체발광,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외모 덕분에 여자가 줄줄 따르지만,

그저 귀찮기만 하다. 얼굴 표정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겠어서 재미있다며 리아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 외계인.


“계약서 작성할까?”

후기


서평단 참여 신청을 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당첨!!ㅠ

그렇게 읽게 되었는데 오오, 역시 청어람. 청어람 작품들은 재미있는 책들이 많다.ㅋㅋ

‘꿈꾸는 이’ 작가님의 글은 사상 최고의 그놈이 처음인데, 작가님 너무 좋아졌다♥

바로 꿈꾸는이 작가님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도 알아내서 살포시 이웃추가로 구독도 했다.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글이 나에게 별로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좀 읽기가 그랬다.

리아가 속으로 주절 주절 떠드는 부분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별로였달까.

그런데도 확실히 빠져드는 부분이 있다.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

이안은 정말 외계인 같은 캐릭터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얘는 확실히 외계인이다!!

엄청난 재벌에다가 심심하다는 이유로 리아에게 달라붙어서 놀아달라고 징징거리고,

결국 들러붙는 여자들 제거 겸, 리아와 놀 시간 만들기 겸으로 계약 연애까지 하게 만든다.

그리고 리아에게 전재산을 주겠다면서 그 재벌이 은행을 가서 바로 자기 돈을 모두 리아에게 옮겨달라고 하고,

마이바흐라는 엄청나게 비싼 차도 리아가 눈을 못 떼고 있자 바로 차키를 줘 버리는 등.

이런 행동에서 이안이 사랑을 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좋아하는 사람에게 예쁨받고 싶어하는 아이같은 사람같았달까. 그런데 역시나... 

그리고 이안이 리아에게 잘못을 저지른 뒤, 리아가 이안을 떠나있다가, 이안의 부모님의 부탁으로 이안에게 찾아갔을 때.

이안이 진짜 리아냐고, 꿈이 아니라 진짜냐고 그러면서 리아의 말에 무릎까지 꿇고 거의 복종을 하듯이 하는데….

리아가 떠날까봐 두려워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하는데, 이안의 그 절절한 마음이 느껴져 너무 안타까웠다.

얼마나 리아가 떠나는 게 두려웠으면….

이안은 애정결핍. 정말 사랑을 할 줄 모르는 남자였다.
(하지만, 나는 이런 걸 좋아하지.)

그렇지만 그만큼 깊은 것이 리아를 사랑하는 이안의 마음이다.

남자에게 저리도 애정을 가득 받고 있다니. 책을 읽는 내내 같은 여자로서 리아가 너무 부러웠다.


리아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뭐든지 해주고 싶어하고, 때로는 질투도 하고,

하루종일 붙어있고 싶다고 은근히 떼도 쓰는, 최고의 외계인, 이안과

진짜 사랑을 모르는 이안에게 진짜 사랑을 가르쳐준, 엉뚱발랄 리아의 이야기.

사상 최고의 그놈 굿굿♥


* 이 글은 청어람 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고 거짓없이 정직하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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