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친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은 친한 동시에 폐를 끼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렇잖아요. 나는 만날 말하는걸요. 아내가 병에 걸리면 내가 곤란하다고요. 아내 자신도 곤란하겠죠. 본인도 "여기가 아파, 저기가 아파" 하면서 병원에 다녀야 하니까요.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그주변 사람들도 큰일이잖아요. 그걸 말하는 거랍니다.사람이란 살아 있는 것만으로 민폐예요. - P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