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 낯선 땅 콜로라도에서 마음을 나눈 간호사
전지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어떤 것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행복을 조절하고 우울증을 치료하는 일들, 흥미롭기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비단 무언가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그 시간을 준비하는 것은 그래서 외롭지 않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낯선 곳에서 나눈 간호사의 이야기이다. 그녀가 근무했던 병원은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병원이다.


중환자 곁에서 그들이 완치되기를 기도하는 사람. 힘을 합쳐서 두려움과 무서움을 없애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그녀의 삶은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위해 마음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삶의 대부분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던지며 다른 사람들의 일정을 체크한다. 쉬울 것 같지 않은 삶,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쩌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삶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마음을 거울에 비춰보면 그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따뜻함으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 그는 누군가에겐 항상 우러러 보이는 모습으로 그들 곁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애써 분위기를 띄울 것이다.


이렇듯 하나하나 보여지는 그녀의 삶은 진솔하면서 따뜻하고 멋있어 보인다. 그것은 다름 아닌 힘을 합치는 모습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전해지는 마음이 책 속에 가득 담겨지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우울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고 도와준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느끼게 된다. 서둘러 모든 것을 시작해야 하는 병원에서의 삶은 그래서 항상 빨리 빨리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최선을 다하고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얼마나 소중히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남은 시간을 가족에게 전화를 하면서 보내야겠다. 수많은 시간의 모습이 다양하게 느껴졌던 글에서 나는 그녀의 음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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