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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1 ㅣ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5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평점 :
내가 너무 많이 기대했던 걸까. 모방범만큼 스펙터클하고 긴장감 넘치는 구도가 아니라, 다 읽고 나면 뭔가 가슴이 뭉클한 따스함이 남는다. 한 가족에 얽힌 사건이라는 것 자체에서부터 뭐라 말할 수 없는 따뜻함이 밀려온다. 모방범과는 다른 매력이 있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심심한 편이다. 긴장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는 식의 글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닥.... 그래도 재밌게 본 책이다. 역시 미야베 미유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작가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