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한 유럽의 도시 9 - 미리 알고 떠나면 더 행복한 유럽 여행
백승선 지음 / 가치창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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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유럽여행의 꿈을 이루자

 

백승선 지음

 

 

<한국인이 사랑한 유럽의 도시9> 왠지 파리와 런던은 꼭 들어갈 것 같다.(꿈의 여행지임을 들킨 기분이다.) 겉표지와 아주 약간의 페이지를 넘겨보니 이탈리아의 로마, 프랑스의 파리, 체코의 프라하, 영국의 런던,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그리스의 산토리니,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로 대부분 흔히 알고 있는 도시지만 부다페스트와 두브로브니크는 나에겐 생소하다.(한국에서도 생소한 도시가 존재하니까.)

 

유럽하면 떠오르는 건 동화속의 아기자기한 마을, 높이 치솟은 왕국, 보닛을 쓰고 드레스를 입은 꼬마 아가씨들이다.(역시 난 유치하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어진 두 곳은 파리 디즈니랜드와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이다. 특히 구엘 공원에서 저자도 <<헨젤과 그레텔>>을 떠올렸다는 과자의 집 모티브인 건물 앞에 내 브라이스 인형들을 세우거나 포즈를 만들어서 사진을 찍으면 더욱 실감날 것 같다.

 

[디즈니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파크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아빠들과 여행 중에도 테마파크에 대한 열정이 멈춰지지 않는 여행자들로 가득한 꿈의 동산이다. -파리 편 중에서-]

 

 

[마치 동화 속에서 아이들이 발견한 집과 같은 이 건물은 실제로 가우디가 동화 속 과자의 집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막대 과자에 초콜릿을 찍은 듯한 뾰족탑 지붕을 보니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예쁜 문이 열리면 아이들이 고개를 내밀며 반가운 손짓을 할 것만 같다. -바르셀로나 편 중에서-]

 

 

무더운 여름날인 요즈음 그리스의 산토리니편 사진들은 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아 마을의 이글루가 떠오르는 하얀 집들과 푸른색 지붕의 교회건물들이 말이다. 놀라웠던 건 교회는 건축 제한에서 예외에다가 세금 혜택을 받을 수도 있어서 건물만 지어놓고 생활하는 가짜 교회가 많다는 거다.

 

 

미리 알게 된 유럽의 9개 도시 대리만족이 될까? 현실이 될까? 아직 모른다가 맞을 것 같다. 여행이라는 건 훌쩍 떠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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