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반유화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상담을 고민할 만큼 힘들었었다.

힘들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내 감정을 전해서 나의 사람들이 힘들어 하다 최근에 된통 혼나기도 했다.

스스로 생각하면 어떤 문제가 나를 힘들게 하는 지 모르겠어서 승질만 뿌직뿌직 쏟아내는데

다행스럽게도 나의 친절한 주변인들이 천천히 문제들을 찾아주었다.

찾아낸 문제들은 어느 정도 맞았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인정하지 않았다. 오기인가, 객기인가?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집과 일터를 반복했다. 꽤 오래 아무 것도 안 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좋다.

근데 내 기준, 집에서 하는 일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서 심취했다.

지우개 도장도 한동안 파다가, 책도 읽었다. 카드 값에 책 값 무지 나왔던데!!!!!!!!!!!11(원망!!!! 누굴 원망하랴 망할!)

​

책에서 자유를 얻는다 요즘, 잘 읽힌다.

이번엔 심리학 책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기로 했다.

서명을 보고는 여자들만 아는 심리인걸까 싶은데 여자를 떠나서 미-묘하게 지그시 건드려왔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다. 오히려 제목이 아쉬운 좋은 책이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

관통하는 몇몇 나의 문제들이 꽤 있었다.

​

​

6단계 : 결국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괜찮다.


어떤 선택이든 다 거기서 거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삶은 계속 될 것이고,

내 앞에는 또 다른 새로운 기회들이 주어질 것이라는 뜻입니다.(중략)

무엇인가를 감수하고, 책임지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속상한 결과로 이어지더라도 그런 선택을 한 자신을 미워하기보다는

일단 고생했다고 말해준 후,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좋을지에 대해

(과거의 나 자신과) 긴밀히 대화하고 대책을 의논하세요.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_내 감정은 나의 것, 네 감정은 너의 것 92p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 선택과 멋대로 쏟아버린 감정들에 책임을 안 지려 했다. 인정하면 실패하는 것과 같아서

나 자신을 미워하고 다시 안 그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도망치며 실패한 나를 계속 꺼내 봤는데

고생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늘 옆에서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야 감사함을 알았다.

주변에서 힘을 주고 있었는데 모르고 내 안에 갇혀서 고문하고 있었다.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을 조만간 가져야겠다.

​

그런 마음도 있고 사실 지금도 우울하닼ㅋㅋㅋㅋㅋㅋㅋ아무도 상대 안해줍니다 아는건가 다들도망쳤다!!!!!!!!!!!!!!!!!

뿌엥 위로해줘요(노답)


관계의 지속 요건은 '함께 하되 나로 있을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소 씨 마음 어딘가에도 이런 공간이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때

가장 우선인 건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 즉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이 과정에서 미소 씨를 떠난다면,

그 사람은 어차피 언젠가 떠날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그사람이 떠난다고 해서 미소 씨에게 엄청나게 무서운 일이 일어나지도 않을 거고요.

그러니 저는 미소 씨가 좀 더 안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_내 감정은 나의 것, 네 감정은 너의 것 94p

나로 있을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이 없어 관계 자체에서 도망쳤었다.

내가 현재 나 자신을 모르고 나와의 관계가 유지되지 않아 다른 사람과도 관계가 돈독하게 지어가지 못하는 것 같다.

​

끊임없이 질문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이래서 그런걸까. 이런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살아가면서, 거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시간을 보내고 지내다보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건전한 자극을 받고는 한다.

책을 읽으면서 매우 건전한 자극을 짧은 시간에 되도록 많이 나눠 갖는 기분이었다.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고 아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

요즘 나를 힘들게 하는게 내 자신일지도 모르겠다. 정신차려야지.

책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감정을 토해내고 여러 의미로 좋은 위로가 된다.

​

그런 의미로 작게 시작해서, 조만간 빅맥을 먹어야 겠다. 먹고 싶다.

​

#서평

#여자들을위한심리학

#심리학책

#반유화

#다산초당

#다산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