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작년에 한참 큰 이슈가 됐던 책이다 작가가 아닌 이 책을 옮긴 아나운서 정지영씨 때문이다. 무슨 사건인지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이 책을 꼭 한번 읽고 싶었는데, 바로 오늘 그 기회가 됐다.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길지도 않아서 금방금방 읽었다. 이 책에 리뷰를 쓰기전에 추천이 엄청 높았던 어떤 리뷰를 읽어봤는데 이 책을 아주 냉정하게 비판했다. 좀 무섭기도 했고 내가 이 책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도 막 흔들렸다;
하지만 역시 난 소신껏 가야겠다. 난 이 책이 참 나에게 많이 와 닿았다. 그 추천 높은 리뷰를 쓴 사람은 이 책이 꼭 돈을 많이 벌어야 성공하는 것이라고 막 비판했다. 솔직히 이 책에는 부자 사장인 조나단이 그의 운전 기사 찰리에게 조언을 해주고 찰리를 자신과 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시멜로라는 이야기를 통해 조언을 해주는데, 조나단의 성공을 단지 돈이 많아서였다고 판단한 그 리뷰쓴 독자는 그 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조나단은 찰리에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보고 조언을 해준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성공한 삶은 아니지만 조나단은 돈 외에 미래를 내려다 볼 줄 아는 안목또한 지녔다. 이 책의 작가는 바로 이것을 얘기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자. 더큰 성공을 위해서 오늘 하루를 힘차게 살자.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고 성공의 유혹에 빠지자.
이러한 말을 통해 조나단은 찰리를 더이상 운전기사로써 안주하지 말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다. 그래서 찰리는 운전기사를 그만두고 그동안 포기했던 학업에 열중하게 된다. 나중에 찰리가 어떻게 됐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어림 짐작이 간다. 찰리또한 조나단처럼 성공해서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에게 조나단이 자기에게 그랬던 것처럼 마시멜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을까?
돈이 모든 성공을 대신 하진 않지만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나쁜일이 아니다. 그 돈으로 얼마든지 선행으로 베풀수 있기 때문이다. 아나운서 정지영씨는 조나단같은 멘토가 있다면 운전기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마지막에 글을 남겼는데, 나도 내 주위에 조나단같은 멘토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이 책의 겉표지에 있는 문장이 생각난다
"Don't eat the marshmallow.......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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