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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개정판
이도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보통 로맨소설보다 10%정도 비싼편이지만, 개정판 소장가치는 90% 느꼈다.
지극히 서정적인 문체, 단순하지 않은 구성이 지루함을 안겨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 지루함을 이기고 끝까지 봐야한다는 게 책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느끼게된다.
반 이상 읽으면 책 속에 흠뻑 빠져든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이도우 작가님 고유의 문체와 내용구성이 좋았다.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스토리와 결코 억지스럽지 않은 설정이 마음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