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 초라한 들러리에서 연봉 10억 골드미스가 된 유수연의 성공 비법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0월
품절


공부가 아니더라도 무엇이 됐든 2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올인하면 대부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친구들이 제일 한심하다. 일단 움직여라. 사진을 배운다면 사진 아르바이트도 뛰고, 경력도 쌓고, 동호회도 나가고, 공모전에도 도전해라. 그저 방 안에서 인터넷만 뒤지고 있지 마라. 그리고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을 기웃거리지 마라. 내가 가지못한 길에는 항상 미련이 남는다. 그 미련에 흔들리면 결국 어떤 길도 내 것이 될 수 없다.-55쪽

아이큐 150은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워낙 머리가 좋아 조금만 마음먹고 제대로 파면 금방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이 유형에 속하면 행복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아이큐 150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아이큐 150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아이큐 30처럼 공부해야 한다. 그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무엇을 해도 처음 배울 때는 아이큐 30처럼 행동하라고 권하고 싶다.-69쪽

현실을 직시하라.
스스로를 위로하지 말고, 남에게 받은 위로를 믿지 마라. 결국은 자신의 몫일 뿐이다.
나이에 맞는 꿈을, 상황에 맞는 꿈을, 남들이 알아주는 꿈을 꾸는 것은 자신의 꿈이 아니다. 남들과 똑같은 모습으로는 나의 꿈을 이룰 수 없다. 남들과 다른 꿈을 꾸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법이다.-76쪽

자신의 지난 2년을 돌아보자. 그렇게 잘난 척하며 나라면 그 미련한 짓 안한다며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렸던 지난 2년을. 2년 전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항상 지금 모습 그대로, 지금 이 자리에 고여 있는 자신을 보게 될 테니.
그냥 편하게 살지 뭐 그렇게 바둥거리냐고 말하고 싶은가.
똑같이 경찰 대학을 나오고 똑같이 연수별로 승진 시험을 보고 그러다 20년이 지나서 그들은 모두 40대가 되었다. 하지만 그 1년들이 쌓인 시간은 무섭다. 그 경찰 아저씨는 대학 동기들과 아주 다른 삶을 살고 계신다.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움직인 오늘 하루들이 모여 10년 후 나를 내 무대로 보내준다. 10년 후는 멀다고? 10년 후가 안 올 것 같은가? 그럼 중학교 때는 지금의 20대가 영원히 오지 않을 줄 알았는가? 내 화려한 30대, 40대는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초라한 20대보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초라한 30대라는 것을 잊지 말자.-116-117쪽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길이 많다. 그중 내가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해외 인턴과 해외 전문대 진학이다. 외국의 전문대는 입학 조건과 영어 점수가 까다롭지 않고 3개월 만에도 Certificate(수료증)이 나온다. 이왕 돈을 쓸 거라면 남는 게 있어야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쓸 것이 아닌가. 해외 인턴의 장점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일단 좁은 국내에서 해외로 무대를 옮기면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내가 도전해볼 수 있는 곳이 삼성, 현대, LG와 같은 대기업이나 공사가 전부가 아니며,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다. 세계 시장에 나가 세계 경제의 흐름도 느껴보고, 동양인으로서의 장점과 단점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자기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마디로 적극성, 경력, 영어 연수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해외 인턴을 하면 실무를 배우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게다가 향후 유능한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 중의 하나인 국제적인 감각까지 익힐 수 있으니 어학연수나 배낭여행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은 경험이다.-124쪽

미국에 도착한 후 어느 대학 도서관 벤치에서 먹고 자면서 일주일을 보냈다. 어느 날 흑인이 오더니 대뜸 일자리가 필요하냐고 묻뎌란다. 영어도 잘 못하던 선배는 "job?" 한마디를 알아듣고는 그 흑인을 따라갔다가 어느 대형 건물의 지하에 감금되었다. 그곳에서 발에 족쇄를 찬 새 수십 대의 대형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빼는 일을 하루 종일 하면서 어때 너머로 깡패들의 영어를 배우다가 3개월 만에 그곳을 탈출했다. 그런 다음 불법으로 시골에 있는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면서 떠돌다가 미시간 대학의 입학시험을 보았다. 영어라고는 한마디도 못했던 사람이 살려고 발버둥 치니 저절로 실력이 늘게 된 것이다. 입학은 됐지만 돈이 없어서 개강과 동시에 휴학을 했다. 그리고 물어물어 한인교회에 찾아가 그곳에서 잡일을 하며 숙식을 해결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자 이 선배가 부지런하고 정직하다는 평판을 들은 한 회사에서 선배를 채용했고, 선배는 졸업과 동시에 한인 기업체의 대표 자격으로 한국에 돌아왔다.-134쪽

20대의 가장 큰 자산은 '시간'이다. 20대가 부릴 수 있는 유일한 사치도 시간이다.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나이지만 20대는 30~40대에게는 부족한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시간이 충분하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성실히 시간을 채우다보면 능력, 명예, 돈 등 많은 것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 어떤 것도 만들어낼 수 있는 시간의 가치를 모르는 20대들이 너무 많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하루 24시간씩 주어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간을 어떻게 지배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에겐 25시간,30시간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겐 12시간이 될 수도 있다.
하루하루만 따지만 1~2시간의 차이는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오늘 1~2시간쯤 긴장을 풀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냈다 한들 세상도, 나도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그렇게 허투루 보낸 시간이 1년,2년,5년,10년이 지나면 실로 엄청난 시간이 된다. 20대에 흘려보낸 시간을 30대에 만회하려면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154쪽

내가 아는 한 세상은 공평하다. 빨리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도 없다. 잃을 것 다 잃고 겪을 거 다 겪고 나서 홀로 피의 전쟁을 치루고 나서 다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세상에 서는 것이 내가 아는 성공이다. 적당히 잘사는 법은 없다. 가난하고 소박한 웰빙을 선택하든지 독하고 화려한 성공을 선택하든지.
무엇을 선택하고 버릴 것인지 결정할 용기가 없다면 더 이상 군소리 말고 조용히, 죽은 듯이 살아라.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면서 성공하고 싶다고, 남들보다 특별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는 유아적 발언을 세상은 들어주지 않는다.-162쪽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설령 다음 단계로 넘어가더라도 몰입하기 어렵다. 새로 시작한 일이 잘 안 풀리면 안 풀릴수록 목다 이룬 예전의 일을 아쉬워하며 후회한다. "그때 내가 더 열심히 일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텐데......" 그렇게 과거에 얽매여 또 다시 현재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며 산다는 것이야말로 자유롭지 않은 모습이 아닐까? 섣불리 최선을 다했는데 뜻대로 안 되었다고 말하지 마라.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하게 오늘을 살지 않았다면,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아낌없이 한곳에 쏟아 부었다고 말할 수 없다면, 다시 하라고 하면 더 잘할 자신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면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니까. -173쪽

"너희들은 기회만 주어지면 뭐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기회라는 것이 그렇게 어설픈 자신감만 있는 이 수십 만의 젊은이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거라고 생각해?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고? 보통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약 5만 명 정도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명문대 경영학과 졸업생만 계산해도 수천 명이 넘어. 그렇다고 기업에 경영학과만 지원하나? 무역학과, 행정학과, 경제학과, 이공계 등 대기업이 선호하는 과들을 합하면 SKY 졸업생만 해도 2만명이 훨씬 넘어. 이런 상황인데 영어 점수 좀 따놓는 걸로 취업이 될 것 같아? 어림도 없어. 남다른 경쟁력을 가져야지. 흔히 말하는 취업 5종 세트가 뭔지 알아? 토익, 학점, 공모전, 인턴, 자격증! 그래서 얼마나 챙겼어? 면접의 기본 질문 80개와 기업별 족보 질문들은 구했어?-180-181쪽

굴러라. 움직여라. 반전을 연출하라.
내가 바닥에서 출발할수록, 지금의 내가 초라할수록, 내 성공은 더 화려한 비상이 된다.
사람들은 처음부터 잘난 사람보다는 나 같은 성공 케이스에서 공통점을 찾기를 원한다. 이 모든 게 우리에게 아직은 그대로 묻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각종 이유와 변명들로 자기연민에 빠져 있을 때,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핑계를 대고 눌러앉아 있을 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보다 나을 것 없는 존재'들이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231쪽

지금 당장 당신의 힘으로 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없다면 일단 빠른 시간 안에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지금 가족이 껴안고 있는 자잘한 고민 속에 함께 빠졌다가 훗날 그때 가족 때문에 발목이 잡혀 성공하지 못했다고 원망하는 것이 더 나쁜 일이다. 그러니 일단 앞으로 나아가라. 그리고 독하게 버텨서 자신을 키우고 반드시 다시 가족에게로 돌아오라.-249쪽

인맥이라는 것이 정말 형성되고 서로가 주고받을 수 있으려면 먼저 내가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255쪽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지, 리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나 또한 완벽주의자에 가깝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한 일에 성에 차지 않을 때가 많다. 마음 같아서는 하던 일을 빼앗아 직접 하고 싶지만 그때마다 꾹 참는다. 여러 사람이 모여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일을 잘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경험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훨씬 힘들다.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내 팀을 가지기 위해서는 내 사람들을 기다려주어야 한다. 실수를 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 것도 기다려주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리더들은 그것을 참지 못한다. 월급이 아깝다거나 아른 직원을 쓰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을 키워내지 못하면 영원히 자신의 팀을 가질 수 없다.
리더가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자기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자기의 잣대로 다른 사람들을 보며 '왜 저들은 나만큼 일하지 못하는 것이냐'며 한탄한다. 자기만큼 일하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한 그 사람은 현명한 리더가 될 수 없다.-260-261쪽

'삼류 리더는 자기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 리더는 남의 힘을 사용하고, 일류 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기보다 일을 더 잘할 수있는 사람은 없다는 자만심에 빠지면 결국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해도 자기 능력만큼의 결과가 나온다. 그야말로 리더 중에서 가장 격이 낮은 삼류 리더의 모습이다. 좀 더 휼륭한 리더가 되려면 다른 사람의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일차적으로는 자른 사람의 힘을, 좀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의 지혜까지 사용할 수있어야 일류 리더라 할 수 있다.-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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