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시공사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품선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박종대 옮김 / 이레 / 2010년 1월
구판절판


자연의 흐름에 역행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던 거야-22쪽

패배를 당한 사람만 교훈을 얻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안긴 사람도 교훈을 얻어야 해-23쪽

미친 짓도 전력을 다해야 하고 그러면 가끔 올바른 일이 되기도 한다는 거겠지-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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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깨어 있네
이해인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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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된 진실과 거짓된 행복이 하도 그럴듯해 진짜인 줄 알고 신나게 달려 갔다.머리를 박고 마음을 다치는 새가 바로 나인 것 같아서요-21쪽

사랑은 이리도 파란빛 때로는 눈물나게 아린 맛-24쪽

나도 동서남북 어디서나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지-26쪽

살아 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옆에 있는 사람이 다 희망이라고 내게 다시 말해주는 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 고맙습니다-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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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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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에는 모리 교수님과 신문기사 미치가 나온다.

이 두 사람은 미치가 사회인이 되기 전에 교수님과  

대학생의 관계였었다. 신문기자가 된 미치는 어느 

루게릭 병으로 죽어가는 모리교수님이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본다. 그는 모리교수님을 찾아 뵙고  

화요일마다 가르침을 배운다. 모리교수님은  

미치에게  죽음, 두려움, 나이가 든다는 것, 탐욕,  

결혼, 가족, 사회, 용서,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가르침 

을 준다는 내용이다.

이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나는 질문에 대답해야 했고 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했다”

이 구절에서 이 세상에서 살아갈때에 멘토가 필요하 

다는 생각이 든다. 살아가는 동안 멘토가 있다면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더 빨리 찾을 수 있고  

방황할때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바로잡아주고  

다른 길로 가고자 할때는 올바른 길로 인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멘토는 책이다.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과 인물들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저자, 저자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통해서  

나는 배운다.

이 책에 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부부가 떠날때 의사는 루게릭 병에 관한 정보가  

수록된 작은 책자들을 주었다. 마치 이 노부부가  

은행에 구좌를 개설하러 오기라도 했던 것처럼.”

루게릭 병을 보는 관점이 이론적인 의사,루게릭  

병을 보는 관점이 생명과 직결되어 피부에 와 닿는  

절실하고 생생한 느낌을 가진 노부부.

이들의 상반된 감정과 자세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모순된 상황 속에서 다양하고 모순된 감정 

을 지닌채 살아가고 있는지 나는 느낀다.

이 책에 또 이런 구절이 나온다.

“과거를 부인하거나 버리지 말고 과거 그대로 받아 

들여라.”

과거를 부인하면 현재,미래도 부인하게 된다. 

과거의 나,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는 하나이기 때문 

이다.과거의 나에게서 결점을 발견하고 결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자기 자신만의 보석을 만드는  

점은 나의 발전에서 큰 이득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에는 이런 구절도 나온다.

“인생은 밀고 당김의 연속이네.자넨 이것이 되고  

싶지만 다른 것은 해야만 하지.”

인생은 자기가 밀고 나아가는 방향으로만 가지  

않는다는 점을 말해준다.그러나 <사랑이 이기지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네>라는 구절과 같이 자기가 

밀고 나아가는 방향에 사랑이 추가된다면 인생은  

자기가 인도하는대로 나아간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앞으로 어떻게  

하지”

우리는 죽음을 늘 염두에 두지 앟고 산다.시간이  

무한정 남아 있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무의미한  

시간 속에 반복되는 시간 속에 나 자신을 던져놓고  

하루하루 힘들게 “내일은 어떻게 되겠지.”라고 산 

다.“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 

아라”라는 간디의 명언과는 다른 방식으로 “영원히  

살 것처럼 살고 내일 죽을 것처럼 죽은 영혼을 붙들 

고 하루하루 산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에는 이런 구절도 나온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도 돌아간다는 사실에 난  

그만 경악해버렸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도 돌아감을 나는 잘 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채 ‘나’라는  

존재감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각인시키려고  

노력하면서 관심과 사랑을 늘 갈구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은 바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친  

영혼들에게 한 번 권해 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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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행복하게 - 자연과 공동체 삶을 실천한 윤구병의 소박하지만 빛나는 지혜
윤구병 지음 / 휴머니스트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오늘날 인류문명은 도시라는 철없는 세상,현대판 인공의 에덴동산을 빚어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날 인류문명은 

편리함의 극치를 넘어서서 인간 사이의 교류를 대체시키는 듯하다 

인간 사이의 교류를 피하는 신인간이 나오는 듯하다 

교류하지만 형식적,경제적으로 유용하게 쓰면서 자기 자신만의 세계를 문명으로 대체시키고 아바타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혼동하는 신인간 

현대판 인공의 에덴동산은 문명이 만들어낸 가상세계에서 위안을 얻고 성공을 이루는 세계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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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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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불안의 한 구절 

"우리가 실패에 대한 생각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성공을 해야만 세상이 우리에게 호의를 보여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패라..... 

요즘 loser라는 말이 한 이슈가 된 적 있다. 

어느 누구도 loser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면 너도 나도 성공자가 되어야 하는가? 

성공자의 그림자는 실패자인데 

즉 실패자가 있기 때문에 성공자가 더욱 돋보이긴 한다  

성공하면 세상의 호의는 많긴 하다. 

세상의 호의가 마냥 좋은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호의 뒷면에 도사리는 어두움이 서서히 어느 틈에 불쑥 성공자의 발목을 잡고 흔들 수도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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