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쪼가리 자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1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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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선한 자작과 악한 자작으로 분열된 자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연상하게 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한 몸이였지만 

자작은 두 몸이다 

쌍둥이면서 성품만 다른 자작 

사람들이 상상했었던 나와 똑같은 분신 

그러나 성품이 달라서 주위 사람들에 의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따돌림을 당한다면 이런 분신은 필요없을 듯하다. 

도플갱어가 생각나게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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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 김이설 소설집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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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말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말하지 않아야 너와 나 우리에게 유익해서 그런가(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것인가) 

[열세살] 

여기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주한 미군의 사생아로 태어나서 주한 미군의 사생아를 낳는다. 

어머니와 똑같은 절차를 밟는다. 

딸은 엄마를 닳는다지만 문득 영화 "평행이론"이 떠올린다. 

[엄마들] 

자본주의의 세계인지라 자기의 난자를 자본으로 삼아 학자금을 마련한다. 

남성중심주의의 시각 즉 비구매자에서 보면 난자를 자본으로 삼아 돈을 마련한다는 것에 절대 반대하겠지만 

사회적 약자인 여성중심주의의 시각에서 보면 이런 상황을 만들어준 남성들에게 더욱더 반감을 느끼고 분노한다.

[환상통] 

 불임으로 이혼을 결심한 여주인공 

임신할 자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니 혼란스럽고 운명에 불응하다가 순응한다.  

또 한 편에서는 임신을 피하는 일부 여성들이 있는 현실과 너무나 달라서 각각의 상황들이 너무나 다양하구나 생각이 든다. 

임신이라는 관점에서 여성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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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1
김영미 지음 / 산수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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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이 세 글자를 처음 본 건 방송국 예고편 

그리고 떠오르는 건 혹시 "여인 거상" 

경제가 이 순간 2010년 3월의 가장 큰 문제이자 화두이니까 

"역시 내 예상은 맞았구나." 

이 책의 소개를 보면서 속으로 하는 말... 

남성들의 주무대인 거상 세계에서  

약한 여성이 우둑 선 이야기 

드라마와 책을 비교하면서 보고 읽는다면 더욱 더 흥미진진한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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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Stay - 내 삶의 배경으로 떠나는 여행
김영하 외 지음, 알렉스 륄레 엮음, 송소민 옮김 / 갤리온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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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y  

언어는 영어이고 품사는 동사이며 뜻은 머물다 등이 있는 것 

머물다라는 것은 편안함과 안주함의 느낌을 준다. 

안주함은 발전의 가능성이 없다는 느낌을 준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머물러서는 안된다. 

데미안이 말한대로 "알을 깨야 한다." 

내 안의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세계를 창조했다고 해서 이전의 껍질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전의 껍질을 되돌아 가는 것을 사람들은 그리워한다.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보다 확실하고 편안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어린왕자에게 길들여진 여우처럼  

길들임,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끼고 Stey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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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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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이 말은 이 시대의 화두이다. 

저출산과 함께 우리의 곁으로 바싹 다가온 ..... 

고령화 가족이라  

생각만 해도 활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청춘,열정을 잃어버린 가족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목적성이 없어진 가족 

 가까운 미래에 노인비율이 10명 중 8명이 될 것이라는 

보도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는 느낌  

어쩌면 신화 속의 테세우스,이아손처럼 한쪽 신발을 찾으러다녀야 할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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