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가스등 불꽃이 너울대지만 사실 실내를밝히는 용도가 아니다. 불빛 아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소환되는 녹회색 아치의 아름다움을 반히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저 포도주의 맛이 깊어지려면 많은 열이 필요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다. 용도가 아름다움을 부산물로 낳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이보그 이미지는 우리 자신에게 우리의 몸과 도구를 설명해왔던 이원론의 미로에서 탈출하는 길을 보여줄 수 있다. 이것은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이 아니라, 불신앙을 통한 강력한 이종언어heteroglossia를 향한 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동물 및 기계와의 융합을 통해 서구 로고스의 체현인 (남성) 인간이 되지않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시대, 신화의 시대인 20세기 후반에 우리는 모두 키메라chimera로, 이론과 공정을 통해 합성된 기계와 유기체의 잡종, 곧 사이보그다. 사이보그는 우리의 존재론이며, 정치는 여기서 시작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르귄은 거기에 "음악 하는 것"을 넣고 싶어했어요. 그런 거예요. 디스토피아나 유토피아 없이 하는 것이요. 르귄 식의 "언제나 집으로 오는 것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