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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파워 - 나와 세상을 구하는 경제학의 힘
마크 스쿠젠 지음, 안진환 옮김, 김인철 / 크레듀(credu)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돈 걱정 없는 노후 준비부터 지구 환경을 지키는 법까지'... 책 뒤에서 소개한 문구만큼 정말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흐름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초짜이고 특히 세계 경제쪽은 아는 부분이 미미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꽤 많았다.

개인의 재정문제, 소득과 저축, 투자와 은퇴 설계, 기업 경영과 회계는 물론 세계적인 빈곤과 지구온난화, 종교전쟁 등의 국제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들이 제시하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는 것보다는 이론을 토대로 제시하고 있고 발견한 이론은 흥미를 끄는 요소로써는 충분하였다.

단, 여기서 흥미를 끌었다는 것은 이해를 한 부분이고 개인적으로 관심을 많이 가졌던 분야들에 한정하고자 한다. 관심있었던 챕터 3개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

07 지금보다 많이 벌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돈과 행복의 관계를 연구한 경제학자들

- 부유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보다는 만족감이 높지만 돈에 기인하는 행복감이 수확체감의 법칙을 따라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사실 돈이 무조건적으로 많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행복론을 주장하는 다른책에서도 많이 봐서 알고 있는 내용이다. 1인당 GNP와 행복간의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는데 오래된 (1995년) 자료이고 세계적인 통계치는 제시하고 있지 않은 부분은 아쉬웠다.

12 사교육 억제하면 공교육 살아날까?
▶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과 경쟁의 경제 원칙

- 우리 나라만큼 사교육에 집착(?)하는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우리가 어찌보면 따라가고 있는 무한 경쟁체제 시스템의 본보기인 미국의 공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선택과 경쟁'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바우처 시스템의 경우 더 나은 성과를 보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19 홍콩과 인도 성장의 비결은?
▶ 홍콩의 자유방임 정책, 인도의 규제 철폐 노력

- 우리 나라도 경제 성장을 빠르게 한 축에 속하지만 앞으로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 중 홍콩과 인도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홍콩의 성장을 주도한 자유방임 정책과 인도의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는 규제 철폐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았다. 특히 브릭스(BRICs)의 한 나라인 인도 경제의 괄목할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어떻게 발휘가 될지 관련 서적을 통해서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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