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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ㅣ 우리 그림책 3
장영복 글, 이혜리 그림 / 국민서관 / 2010년 7월
제목 때문에 더 보고 싶었던 장영복(글), 이혜리(그림)의 그림책이다.
우리나라 작가 그림책을 거의 사지 않는데, 국민서관에서 나온 이 책을 사게 되었다. 나름 베스트셀러인 것 같기는 한데, 장점도 분명하지만, 2% 부족한 스토리의 단순함이 아쉽다.
그러나 나는 코끼리를 좋아하고!
면지에서 솟아나고 있는 이 파란 물보라의 정체는?
그리고 이제 파란 물보라 속에서 늦은 여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름 휴가'
콜라쥬, 몽타주 기법으로 그린 그림들. 요런 그림이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아주 바쁘고, 분주한 서커스장
서커스단원도 동물원이고, 관객도 동물입니다.
찬찬히 보면 재미나요. 맨 왼쪽 구퉁이에 코끼리 아빠의 분수쇼도 있구요,
표범옷을 말리는 표범과 ^^ 홍학옷을 말리는 홍학들도 있어요. 흐흐
범고래 앞에서 피짜 먹는 북극곰과 순록을 보니 급 피짜가 먹고 싶어지네요.
해수욕장으로 피서가는 동물식구들,
얼룩말네들, 펭귄네들은 코끼리네 집 앞에서 해수욕장 간다고 자랑하며 약올립니다.
아기 코끼리들은 잠만 자는 아빠가 원망스럽습니다.
그 때
드르렁 푸우 -
드르러엉 푸우-
드르러어어어어어. 흡!
읍. 푸우~
의 순간에..
순간에!!
아기 코끼리 형제 .. 이름은 코끼와 코리 .. 는
아빠의 콧바람에 < ㅑ ㅇ ~ 날아갑니다.
해수욕장, 고운 모래 위에 엉덩이를 폭! 찍은 코끼와 코리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들은 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를 만끽합니다.
그러나 아빠 코끼리가 조금 보고싶기도 .. 하고
놀다 지쳐 잠이 든 셋은
드르렁~ 푸우~
드르러어어엉 푸우~
즐거운 여름 휴가 ^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