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렛 2집 - Beautiful Violet
뷰렛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뷰렛의 새 앨범을 받았어요~ 여성 보컬이 있는 밴드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팀이라 늘 즐겨 듣다 새 앨범이 나왔다는 말에 곡도 안 들어보고 주저 없이 주문했지요-  

앨범 자켓은 몇 년전부터 대세(?)가 되어버린 코팅 종이로 된 케이스와 자켓이 일체형으로 된 형태구요. 뷰렛의 색깔인 보라색과 멤버 혜원 교원 재현의 사진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요. 

앨범을 받아듣고 그냥 첫번에 딱 든 제 느낌들을 써볼게요...그냥 느낌 비슷한 노래들끼리 묶어서 감상을 적어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니 이런 느낌 받는 인간도 있군 이러고 그냥 넘어가주세요~ 

타이틀은 Dreams come true 라는 노래입니다. 다소 진부한 제목일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보통 사람 누구나 소망하는 거겠죠. 파워풀하고 귀에 박히는 멜로디가 듣기 좋아요. 가사도 힘이 되는 친구나 애인 같은 가사에요.  

타이틀곡 외 다른 노래는...
하루는, 이나 행복해, 같은 이지리스닝 록발라드도 있는데...제가 좋아하는 뷰렛의 어두운 보라 느낌이 나는 조금은 처절한 눈물과 고통과 무기력의 시간이라든가 그레텔이나 잠자는숲속의공주 같은 노래가 전 좀 더 마음에 드네요...  
뉴파운드글로리나 노페인노게인에서도 이번 앨범 타이틀 네임대로 다시한번 희망을 다지는 기분입니다. 
아이캔낫스탑러빙유는 거짓말+슈팅스타(느린버전?ㅋ)의 연장선에 있는 듯-제가 듣기엔 비슷한 느낌이 드는 노래입니다 조금 올드한 록큰롤 느낌의 노래네요   
이프아이해브나 다이아몬드 같은 샤방한 노래는 인디 여성보컬씬에서 대세(?)인 치유의 음악같은 편안한 노래들입니다. 앨범이 차분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라 좋긴 했습니다. 
앨범을 듣고 난 총평이랄까?전체적인 느낌은...제가 좋아하고 기대하던 뷰렛의 색깔이 많이 죽고 좀 더 듣기 좋아진 음악이되었다-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멤버들의 개인사야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지독하게 아프고 처절한 느낌을 강렬하게 울부짖는(?) 가사와 멜로디와 연주...약간은 예쁜 광년이 같은 문혜원씨와 뷰렛을 좋아했는데(누르면 아픈 보랏빛 멍이랄까-_-)(마마 플라이마이보이스 위다웃츄 도어즈 등을 좋아했지요...)
이번 앨범은 그냥 억지 위로와 억지 희망이랄까...조금 더 듣다보면 그냥 편하게 듣고 좋아할 수 있을 것은 같은데 아무튼 그냥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이 편이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을 거란 느낌은 들지만요. 
그래도 조금 아쉬워도 계속 그들의 새로운 음악을 기대하고 열심히 들으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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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생명체 2009-03-15 0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뷰렛 새음반 주문하려고 알라딘에 들어왔는데 이 음반평을 보고나니까 사고싶은 마음이 좀 오그라드는군요.
'웃지 않는 공주' 같은 곡은 없는 겁니까?
말랑말랑해진 뷰렛... 인가요?
아무래도 어둠의 경로로 엠피삼을 먼저 구해서 들어본 후에 음반을 살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 ㅠ.ㅠ
1집은 정말 괜찮았는데...

반유행열반인 2009-03-15 13:47   좋아요 0 | URL
1집은 저도 참 좋아했어요 2집은 한 번 듣고 쓴거라 조금 성급한 걸수도 있으니 좀 더 들어보려구요. 제 미천한 리뷰에 오그라들지 마시고; 직접 듣고 느껴주세요~

rageatm 2009-03-15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쨋건 이제 '아마도 알거야'는 다시 듣기 힘든 곡이 되는 느낌이네요

반유행열반인 2009-03-18 21:11   좋아요 0 | URL
아마도 알거야는 많이 미숙했지만 그래도 처절한 느낌이 있었죠ㅋ카피도 했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