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 헤밍웨이 (원액) - 500ml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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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있습니다. 다만 500mL에 포함된 카페인이 1800mg이 넘네요...? 100mL만 해도 360mg인데...... 안내사항에 100mL기준으로 써두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100mL면 샷 4-5개라는 뜻인데요...... 이정도로 고함량인 줄 알았으면 안 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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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고 나는 남아서
김원석.남궁인.오흥권 외 지음 / 청년의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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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습니다. 읽으며 종종 많이 울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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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고의 직업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서대호 지음 / 반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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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진 않다. 다만 빅데이터 공부를 하기 어려운 이유가 좀 더 짧고, 제목에서 말하는 그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써주었으면 읽을 때 본론이 언제 나오나 하는 생각을 덜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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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 - 10년차 카피라이터가 붙잡은 삶의 순간들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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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게도 이 책을 읽다 몇 페이지 마다 울컥, 장소를 불문하고 울컥, 그냥 문득 울컥, 그런 신기한 경험을 했다. 왜 그랬을까 싶어 다 읽고 나서 또 읽었는데도 마찬가지. 왜였을까. 그 이유는 김연수씨가 자신의 운명이 도넛이라 가운데 빈 구멍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글을 보고 저자 자신이 검은 건반임을 깨닫고, 검은 건반이어서 자신이 그러한 사람으로 살아왔음을 써놓은 페이지를 어느 날 다시 보다가 알게 되었다. 나도 검은 건반 같은 사람인데, 난 내가 검은 건반인지도 모르고, 흰 건반이 아니라는 것도 모르면서 흰 건반이어야 한다고 믿고 살았던 것이다. 검은 건반같은 사람으로 살면서 겪고 느꼈음에도 문장으로 남기지 못했던 모호한 것들을 이 책의 저자가 한 문장 한 문장, 문장으로 남겨주었다. 그러니까 나는 이 책에서 내가 살면서 느꼈던 온갓 모호한 감각들을 페이지마다에서 명료하게 다시 겪는 경험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울컥, 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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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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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문장은 감각적이다.그래서 문장들이 읽는 사람의 생각이 아닌 다른 어느 영역에 먼저 가닿는다. 그 날것의 미묘한 충격. 생소하면서도 감각에 와닿는 익숙한 그 문장들이 좋다. 문장으로 느껴지는 그 감각들을 통해 어느 책에서보다 캐릭터에게 빠르게 몰입된다. 세 연작에서 영혜가 단 한 번도 화자로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페이지에서 영혜를 가장 먼저 느꼈다. 마치 영혜가 겪는 것이 나의 감각이자 이 모든 폭력이 나에게 가해지는 것처럼.
채식주의자를 읽고 살아가던 어느 날 문득 어떤 생각을 하다가 명치가 응어리 진 듯 답답했다. 내 명치에도 목숨이 걸려있나 싶었다. 나도 영혜처럼 옷을 벗어버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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