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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 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
앤디 퍼디컴 지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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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숙해져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오히려 마음의 공간은

좁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무언가를 빨리 이루고 싶다보니

비어있던 공간을 채우기에만

중점을 두며 지내온 건 아닌가 싶었어요.

이 때, 적당히 마음을 덜어내고

'나'다운 답들을 만날 수 있는

<명상>에 관심이 갔어요!




명상은 어떤 것일까?

어떻게 하는 것일까?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명상에 대한 다양한 의문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책 속에는 명상에 대한

A 부터 Z 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빌게이츠, 가디언, 타임스, 스코츠맨 등

유명인사들과 유명 신문사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책이에요.

요즘 명상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보니

'그래서 그 명상은 어떻게 하는 겁니까?'

하는 문구에 더 혹하기도 했어요!!

사실 명상은 뚜렷한 형체가 떠오르기 보다는

대충 이런 느낌인 것 같은?

정도의 어렴풋하게 다가오는 단어였으니까요.




슬픔에는 면역이 없는데다가

훈련 공식이랄 것도 없기에

그저 최선을 다해 버텨 나갈 뿐이다.

내게 있어 슬픔을 버텨내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내 안에 꾹꾹 눌러 담고서는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그 상실감과

슬픔을 마주하지 않으려

애쓰는 것뿐이었다.

가장 명상이 필요할 때는 언제일까를

떠올려 봤는데요.

감정이 휘몰아치듯 다가와서

감당할 수 없을 때가 1순위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감정은

'슬픔'이었는데요.




즐겁고 기쁜 감정에서도 평정을 유지하는 건

중요한 부분이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나를 지배할 때는

그 어떤 것도 쉽지 않아서,

그저 슬프지 않기를 기다리거나

슬픔을 마주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왔던 것 같아요.

책 속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보니

명상에 어떻게 접근을 하는지도

조금 더 직관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당신의 상상력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꾸 골몰하면

그 생각 자체가 곧바로 다른 생각을 한도 끝도 없이 불러낸다.

세상에.

이 부분을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에요.

보통은 어디서든 잘 자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어떤 약속이 있을 때나,

잠을 너무 자고 싶을 땐

오히려 잠을 못자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자려고 누우면 갑자기 아이디어가 쏟아져서

그 생각들을 받아적다가 원래 자려던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하구요.

이거 나만 이런거 아니구나? 공감하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 10분은 당신이 긴장을 푸는 시간이다.

10분 명상은 일이 아니고

잡무가 들어나는 것이 아니듯

긴장을 풀고 내 내면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

명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명상'하면 수행자처럼

앉거나 서서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은 모습만 떠올려왔을 정도로

막연한 느낌이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명상은 생각한 것보다는

거창할 필요는 없구나 싶어졌어요.

10분의 시간 정도는 누구나 낼 수 있으니

자투리 시간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실생활에도 매일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니!




책을 읽어도 명상을 따라하기

어렵다고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요약 부분도 있으니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책은 진지한 어조로 명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지거나

너무 진지해서 부담스럽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오히려 너무 공감이 되니까

웃기기도 하고 굉장히 흥미롭더라구요.

한번 읽고 끝이 아니라

명상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항상 책과 함께하면

좋은 바이블이 되어줄 것 같아요.

복잡한 심정으로 잠못이룰 때,

'명상'과 함께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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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 - 바느질이 처음이어도 자기만의 방
장혜미 지음, 서평화 그림 / 휴머니스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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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많은 분들이 본업 외에

취미를 하나씩 가지는 것 같아요.

저도 이리저리 기웃기웃하면서

하나씩 해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 중에 하나가 만들기!!

특히나 바느질은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이라

좀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도 애정하는 자기만의 방,

신작 책이 나왔어요!!

바로 <봄이 머무는 곳, 하루네집>

장혜미 작가님의 책인데요!!

이렇게 미리 받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 뚝딱 뚝딱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긴 한데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이라면

<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 라는

책이 굉장히 마음에 들 것 같아요.


펠트공예하면 학창시절

실과 시간에 만들어봤던

펠트 주머니가 생각나는데요.

완성품이 만족스러웠는지는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그 때도 꽤나 만들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자기만의 방에서 준비한

센스 넘치는 펠트공예 키트 덕에

작가님 책속에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아기자기하게 색 별로 준비해주셨는데요!

반달이와 식빵이를 만들 수 있어요!

책만이 아니라 키트도 함께 구성되어있는

책과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한정판이래요 한정판!!)




이 키트를 만들기 위해

장혜미 작가님과 자방 팀이

동대문 시장을 누비며 하나씩 모았다고 해요!!

진짜 퀄리티 좋습니다.

실까지도 모두 퀄리티 좋아요.(감탄감탄)

펠트지도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펠트지보다 좀 더 도톰해보였어요!!

이렇게 세심하게 준비해주시다니..

또 감동



펠트를 구매해서 만들기까지는

부담이 되는 분들은 키트 세트로 구매하시면

편하게 취미를 하나 만들 수 있어요!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쓰는

나만의 책방 같은 느낌이라

자기만의 방 책들은 항상

믿고 보고 있어요!



<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

책의 구성은 어떤지 살짝쿵~

공개합니다!




반달이와 식빵이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바느질 기법이 써있어요.

'어? 나는 이런 기법 하나도 모르는데..!!'

하더라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뒷면에 상세하게 나와있고

그마저도 어렵다면 동영상을 참고하면 돼요~


바느질도 바느질이지만

이런 공예들은 일단

재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미 다 잘랐는데 안맞으면

낭패... ㅠㅠ



이렇게 실물도안까지 준비되어있어서

잘라서 바로 재단을 하면 되더라구요!


바로 맞춰서 자르라고 나와있었지만.

왠지 자신이 없어서 저는

펜으로 가이드라인을 그렸어요!

도안을 대고 그리면 되니까

이렇게 사용해도 편하더라구요!




도안대로 자르면 1차 준비 끝!!

이제 준비해야 할 건 '금손'

이 아니어도 돼요.

저처럼 바느질이 초등학생 때

해본 게 전부인 사람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답니다~




심지어 식빵이 얼굴 부분을

삐뚤게 만들었지만..!

재단이 쉽다보니

엄청 망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나름의 개성..?! 으로 생각해볼까 합니다 ㅎㅎ




얼굴 만드는 것도 쉽고 재미있었어요.

어떤 느낌으로 만드냐에 따라

다른 표정이나 다른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응용단계는 패스하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 ㅎㅎㅋㅋ)

나와있는 대로 따라했습니당




브로치라서 뒷면에 브로치도 달아줬어요!

브로치 자체도 바느질로 하는거라

본드를 붙인다던지 할 필요 없이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방법대로 열심히 따라만들면 됩니다!

하다보면 나름의 방식? 노하우?도 생겨요.

처음에는 실을 너무 길게 해서

중간에 매듭이 져버리기도 했지만

초보인데도 두개 만드는데 30-40분?

정도만에 만들었던 것 같아요.




완성본은 짜자잔!!

나름 있어보이지 않나요??

처음 만든 반달이 눈은..

좀 이상하지만 식빵이는

한번 해봤다고 좀 더 예쁜 얼굴을

가지게 되었어요 ㅎㅎ

그냥 따라만 했는데도 꽤나

높은 퀄리티로 완성되었어요@




사실 내가 이걸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많았는데요.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자투리 펠트로 다른 아이들도

만들어볼까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을 만드는 데는

'성공의 기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호기롭게 시작을 했다가도

번번히 실패를 하다보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지지가 않는다고 해요.

저도 나름의 부담감(?) 불안감을 갖고 시작했는데

예쁘게 완성되니까

펠트공예뿐만 아니라

다른 도전들도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자신감이 뿜뿜 생기는 기분입니다!



자신감이 살짝 떨어졌을 때,

사소한 성공의 기억을 만드는 방법으로

<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와

함께하면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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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롤란트 슐츠 지음, 노선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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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왜 우리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걸까. 유한한 시간을 갖고 태어나는 우리인데, 당연한 죽음이 왜 이렇게 무섭고 두려운 것으로만 생각되는 걸까. 필연적으로 다가올 맺음이라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을까? 하는 생각들 말이다. 그렇게 생각만 하고 지나갔던 생각에 대해서 조금은 명쾌한 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책을 보게되었다. <죽음의 에티켓>은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죽음을 아는 삶은 모르는 삶보다 더 생생하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무거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런 선입견때문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책은 굉장히 사랑스러운 꽃그림이 그려져있다. 책을 읽어봤을 때도 딱딱한 어투보다는 부드러운 체로 집필되어 있어서 조금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책갈피도 있어서 읽다가 꽂아두니 편했다.






PART 1

어쩌 수 없이 우리 모두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피해왔습니다

아프고 괴롭지만 사람들이 곁을 떠나는 게 낫습니다

당신은 세 가지 유형의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당신이 바라는 것보다는 일찍 죽게 될 것입니다

죽음은 이렇게 올 겁니다

당신은 죽기 때문에 먹지 않게 됩니다

.

.

.

PART 3

살아남은 사람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텅 빈 느낌이 당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을 엄습합니다

남은 사람들이 당신을 조금이라도 만나기 위해 헤매고 다닙니다

당신 없이 1년이 지나갔습니다

성직자가 기도합니다. 먼지에서 먼지로 돌아가리라

등등 총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있다.






죽음에 대해서 말하는 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임종을 앞둔 이에게는 죽음이 임박했다고 말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들은 사실 처음 이 책을 쓰는 취지를 듣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죽어감, 그 한 단계 한 단계를 쓰겠다고? "죽음은 노선, 시간표를 따르지 않아!" 그들이 말하더군요.

그래요. 죽음은 역동적이고 복잡한 것입니다. 죽어간다는 개념부터가 그렇죠. 죽어간다는 것은 삶의 한 부분입니다. 죽음은 사실 그 다음 일이죠.

죽음은 노선, 시간표를 따르지 않아!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죽음을 부인할 때 공범은 당신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까요.

당신은 죽고 싶지 않고, 의사는 죽음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으니 당신과 의사는 한마음, 한뜻으로 기만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지요. 한 가족이 죽어가는 여자의 곁을 밤낮으로 지킵니다. 그들은 그녀 곁에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서로 교대하면서 그녀가 혼자서 죽지 않도록 머뭅니다. 그러다 한 사람이 화장실에 가야 해서 한순간 그녀를 혼자 놔둡니다. 그런데 그녀는 그 순간 사이에 바로 죽습니다.

그런 일을 겪으면 가족들은 매우 괴로워합니다. 그들은 배신당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당신이 죽는 순간에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혼자 있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누군가를 보냈을 때 자신때문이라고 자책을 하기 쉽다. 나 또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그 날이 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는 것을 보말랐을 때 더 큰 상실감을 느꼈었다. 그 때는 지금 생각해도 철렁한 순간인데, <죽음의 에티켓> 을 읽으니 그리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위안받는 기분을 느꼈다.






당신은 가고 없지만 수많은 방식으로 아직 존재합니다. 사물이 기억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그건 단순한 물건일 뿐만 아니라 상징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중요해 보이지 않는 시시한 물건들이라도 그렇습니다.

구겨진 시장보기 쪽지조차도 그 안에 당신의 생각을 담고있습니다. 당신의 방의 무질서조차 더 이상 화나게 하는 무엇이 아니라 기념비가 됩니다. 남겨진 이의 슬픔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은 이 물건들이 가진 두 번째 얼굴을 모릅니다.

그래서 경험 있는 이들은 한 가지 조언을 합니다.

누구든 그들을 도와주려거든 물어보기 전에 씻지도, 버리지도, 정리하지도 말라고요.

이 빈 와인 병, 이건 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마셨던 그 와인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소한 것도 버리지 못하는 내 성격이 떠올랐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시시한 물건들일지라도 내게 소중한 물건들, 이 것들 때문에 엄마와 많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를 내가 살아있을 때가 아니라 죽었을 때로 생각한다면? 사랑하는 이를 보낸 이들도 마찬가지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의 에티켓>에는 죽음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그렇기에 막연히 생각해오던 죽음이 조금은 더 자연스럽고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책을 읽는다고 해도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모두가 다 다르겠지만 대책 없이 다가오는 상황을 무작정 받아들일 때보다는 조금 더 수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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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68시간 -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 다시 배우는 시간관리 법칙
젠 예거 지음, 김고명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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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삶의 가장 많은 부분을 좌우하는 것이 '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시간이 왜 중요한가를 따지자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유한성에 있지 않나 싶다. 유한하기에 잘 사용해야 하는 것. 시간과 삶은 어쩌면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시간을(어쩌면 내 삶을) 어떻게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그 의문에 대한 답을 <7일, 168시간>에서 찾아봤다.




<7일, 168시간>은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을 다루고 있다. 1분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플랜을 짜며 살아가기도, 시간보다 내 삶의 퀄리티를 높이며 살아가보기도 했는데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때 가장 필요한 것도 시간관리법이다. 수행해야 할 일은 최소 시간으로 극대화하고 나만의 시간을 지키는 것. 일과 나만의 시간,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황금열쇠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젠 예거'는 뉴욕 시립대학교의 존 제이 컬리지 겸임교수로 30여 년간 시간 관리를 연구했다. 끊임없는 시간을 시간관리법에 투자했다고도 볼 수 있는 셈이다. <오프라 윈프리 쇼>와 <투데이 쇼>에도 소개되었다는 건 그만큼 검증된 시간관리법이라는 뜻으로 느껴졌다. 시간관리가 어려웠던 분들은 이 분을 믿고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목차는 7일, 7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가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보내듯, 하루에 한 장씩 따라간다면 분명 저번 주보다는 다른 이번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1일은 목표 설정과 시작이다. 한 발씩 계단을 밟아 오르내리듯 따라 하면 되는데 목차를 보고 놀랐던 부분은 4일차 정리의 관한 부분이었다. 시간과 정리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어? 할 수도 있지만 물건 하나를 찾기 위해, 서류 하나를 찾아내기 이해 수많은 시간들을 보내버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에 대한 솔루션도 나와있는 책이라니! 책을 보기 전 목차만으로도 신뢰가 쌓였다.



책의 서문을 지나 서면 나의 시간 관리 능력에 대한 체크리스트가 나온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비법 점수만을 전하는 책보다는 내가 실질적으로 와닿을만한 세부사항들이 담겨있는 책들이 좋은데 체크리스트를 체크하다 보면 시간관리법들을 내 삶에 어떻게 녹여낼지 길이 보인다.



책을 읽으며 뜨끔할 때도 굉장히 많다. 마감일이라는 데드라인이 정해져있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받던 시간들. 몇 분 차이로 지각을 면하지 못하던 시간들. 다양한 내 삶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내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고쳐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으로 변화되어 돌아오곤 했다.

책을 모두 읽고 도움 되는 부분들을 체크를 했는데 그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종이(서류) 관리법이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무작정 종이에다가 써 내려가는 타입이다 보니 순식간에 불어나있는 종이들을 관리하지 못하고 그러다 귀중한 아이디어들도 버려지기 일쑤였다. 이 또한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면 아깝게 낭비되는 종이들도, 무의미하게 흩날려지는 아이디어들도 없을 것 같다.

처음에는 굳이 시간관리에 관련된 책을 읽을 필요가 있나?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다. 근데 누군가 시간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다면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7일, 168시간>을 추천할 것 같다. 나의 근본적인 문제부터 가장 필요했던 시간관리까지 상세히 나와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일주일을 '일주일'이라는 투박한 단위로 사용하겠지만 나는 일주일을 '168시간'이라는 디테일한 단위로 변환시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책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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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공부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이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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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인데 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

인간관계 등으로 고민이 많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인생공부




여러 상황들을 겪으며

복잡한 감정도 많고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골머리를 앓을 때,

누가 속시원히 방향과 길을 알려줬으면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 때 한 챕터씩 읽기 좋더라구요.




논어에서 배우는 인생공부.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생각보다 답은 가까이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과거에서 찾으면

실패가 적은 답을 얻을 수도 있구요.




인간관계, 처세, 자기계발

마음공부, 리더십 등

한 부분이 아니라 여러부분에서

논어와 함께 내 마음을 돌아보고

내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라

고전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인생공부 책과 함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부는 논어였다면 2부는

한비자에 대한 내용도 있어요.

챕터 하나 하나가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요즘에는 한권을 정독하기 힘들 정도로

바쁜 분들이 많은데요.

책을 집중해서 읽기 어려운 분들도

목차를 보고 도움받고 싶은 부분들을

골라서 읽으면 된답니다.



내가 성공하고 싶으면

남도 성공하도록 도와준다.




리더의 4가지 도



출세와 야망,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는 때가 있잖아요.

혹은 성공하고 싶은데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사람들과의 관계는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인생공부를 읽으니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더라구요.



한 가지에 치우치다보면

나를, 나의 삶을 챙길 겨를이 없을 때가 있어요.

그렇게 열심히 달리다보면

결국 번아웃이 오거나 갑작스런 해탈감에

잠식되어버리기도 하구요.

<인생공부> 는 내가 열심히 하는 이유가

오롯이 나일 수 있도록,

충분히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돌아보는 자기계발 도서에요.




역사를 잊은 자에게 내일은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데요.

현재의 우리가 아무리 예전과 다른 삶이라해도

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들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고전은 한자도 많고

풀이가 되어있다고 해도

요즘 현재에 대입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를 현실에 제대로 대입할 수 있도록

저자인 이철 작가님이 풀이되어있으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

개인적 리뷰

대중 모두가 읽었을 때 참고를 할 수 있는만큼 내 삶에 100퍼센트 정확하게 부합할 수는 없지만 고전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얻게되는 위안이 <인생공부> 책 속에도 분명히 있다.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책을 읽어도 좋지만 지금 내가 너무 우울할 때, 슬퍼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그 때 읽으면 조금 더 마음이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인생공부 책은 총 398장에 달할만큼 꽤나 두꺼운 책이다. 이 책을 모두 읽고나면 무언가를 해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라고 느껴질 때도 하나의 도전처럼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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