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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모든 것의 시작 - 우리 시대에 인문교양은 왜 필요한가?
서경식.노마 필드.가토 슈이치 지음, 이목 옮김 / 노마드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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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것을 옳다고 틀린 것을 틀리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용기라면 그런 용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교양이다. 교양을 통해 인간은 광기와 폭력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그 앞에 무력해지지 않고 짐승이 아닌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역아우슈비츠'에 갇히지 않기 위해 타자를 생각하고 비뚤어지지 않은 휴머니즘을 갖기 위해 교양이 필요하다. 이 모든 교양이 결국 모든 사람이 스스로가 어떻게 살아갈 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