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에서 어느 한 팀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면? 경기가 시시하고 재미없다. 어쩌면 우리 팀이 질 수도 있다는 약간의 불안감이 경기에 재미를 더해 준다. 이처럼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경기가재미있듯 우리의 뇌도 불확실성을 좋아한다. 우리는 너무 뻔한 것에는 흥미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 역시 뇌의 불가해성이다. 안전과 반복을 원하면서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불확실성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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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이 되는호르몬vs아군이 되는호르몬공부는 온몸을 던진 한판 싸움이다. 공부할 때 우리의 정신력, 체력, 그리고 의지는 전장에 선 병사나 마찬가지.
어느 싸움이든 평화로울 수는 없다. 그리고 싸움에는 반드시 아군과 적군이 있게 마련이다. 우선 책상에 가는 것부터가 전쟁이다.
‘갈까?
‘좀 더 놀면 안 될까?
‘에잇,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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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진단이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세월이 흐른 만큼 자신에 대해 잘 안다. 무슨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이미 파악이 되어 있다. 적성이나 잠재 능력, 강점 지능이 어느분야에 있는지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잘 아는 만큼 무모한 일을 하느라 힘을 빼지도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들어도 결국은 해낼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기에 어떤 고난이나 스트레스도 거뜬히 이겨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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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없는 요들송의 음향으로 감탄을 발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또 나대로 감격을 한다. 벌써 어느 틈에 우리네 서울에서 올림픽 잔치가 열린다는 사실을 이런 영감까지 죄다 알고들 있지 않은가! 올림픽 경기가 다만 몸뚱이 운동 싸움뿐이 아니며 거기 따르는 장삿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 기를 쓰고 올림픽 유치를 해오던 이유를 이제 조금 알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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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복잡성이나 분주하기가 경부 고속이나 영동 고속도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가고 오는 차량들의 속도는 마치 그랑프리 경주를 하는 듯하고 길에 세워 둔 이정표는 낯선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 복잡해서,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다는 것조차 감을 잡을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어느 휴게소에서 지도를 구입하고 그걸 찬찬히 훑어보는데 한 시간이나 소비한다. 기습을 떠나는 특공대처럼 주도면밀한 지도 읽기를 한 뒤에야 다시 볼보차에 시동을 걸었다. 고속도로에서 내려 그야말로 그림 같은 호숫가에뚫려 있는 지그재그 도로를 달리며 눈이 몹시도 바쁘다. 그 경관이 너무아름답고 차는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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