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생각의 폭을 좁힌다. 몸이 편해지고 생각이 줄어드는 것을 인간은 쾌적하다고 표현한다.
‘처음‘이라는 건 그만큼 몇 곱절로 큰 충격을 주는 모양이다.
누구든지 타인의 모습을 이는 그대로 볼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바라는 환상을 만들어 내곤 그 모습이 마치 진실인 양 취해 버린다.
p. 94 특히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 박미정 소장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다짜고짜 가계부를 쓰지 말라고 했다.박미정 소장은 우리는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 돈을 소비하는 것인데, 가계부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기보다는 죄책감과 불안감을 주기 쉽다고 말했다.
p. 72 나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뭘 빌려주거나 빌리는 일을 잘 한다. 굳이 그렇게 한다. 다음에 또 만날 수 있는 확실한 구실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