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농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온갖 시민,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정체성으로 어떤 부침을 겪고 있든 불법 계엄이라는 국가폭력에 관통당한 경험으로, 그 고통으로 이미 연결되어 있다는 감을 잃지 않는다면, 잊지 않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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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기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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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었나 반추해본다. 의미없음으로 사는 건 이제 그만두라고 보란듯이 드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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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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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이야기인데 남는 건 하나의 의문.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걸까? 분명한 건 성해나 작가님은 내게 혼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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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구성하는 무언가가 떠나간 뒤에도 우리는 변형된 스스로를 받아들인 우리로서 살아갈 수 있을까. ‘가짜’가 아닌 ‘진짜’로 살아간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진짜’는 어떻게 증명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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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아는 그들에게 속삭이기 전까지 아빠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은 너무나도 바보 같은 일이었고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지만..... 그런 일도 사실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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