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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시작과 함께 4개월이 훌쩍 지났다.  5월. 이제 곧 2011년의 반. 

순간 순간을 살다보니,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인지 혹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 고민이 되곤 한다. 어떻게 살아야 좀 더 후회없이 즐겁게, 현명하게 살 수 있는 것인지 고민하는 5월이고 싶다. 

지난 4월에 출간된 책들 중에서 읽고싶은 책 4권만 선정해보았다.   

 

 1. 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지은이) | 걷는나무 | 2011-04-26 

 김혜남 작가의 글들은 참 세련됐다. 읽으면서도 참 산뜻하다. 

예전에는 27살만 되어도, 굉장히 멋진 '여자'로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생각보다 멋진 '여자'나 멋진 '사람'으로 산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것이었다.  

나이는 날이 갈수록 들어가는데, 생각과 행동은 그렇게 자라질 않는 까닭일까.  

과연 어른으로 '산다는 것' 은 어떤 의미인지, 상처입은 아이인 우리들은 어떻게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야하는지 무척 궁금하다.

 

 2. 클러치: 인생최고의 반전전략  

 폴 설리번 (지은이) | 박슬라 (옮긴이)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04-06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경우가 무척 많다. 

선택의 순간에,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것이 분명한 바로 그 순간에, 어떤 요인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며 살아온 것일까...... 

오래 살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선택이 만족스럽지만은 않기에- 인생최고의 반전전략이라는 문구에 무척이나 끌린다.  누군가보다 잘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삶 자체가 근사해지기 위해서 반전전략 한 번 믿어보고싶다. 

  

3. 나는 몇 살까지 살까? 

하워드 S. 프리드먼 | 레슬리 R. 마틴 (지은이) | 최수진 (옮긴이) | 쌤앤파커스 | 2011-04-05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잘 살기 위해서' 읽기 좋은 책이라는 평가다.  

인간의 수명은 점차 늘어가고, 퇴직 연령은 점점 낮아져간다. 이전 세대보다 오래 살 수 있게 되었지만 과연 제대로 잘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게 남은 시간들은 가늠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예상해보는 것은 의미있을 듯 하다. 이젠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시대이니까. 

  

4. 답은 밖에 있다: 문제 해결의 고수들이 생각하는 법  

이상협. 2011. 쌤앤파커스.   

추리 소설과 프로파일링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비밀이 있고, 그 과정을 파헤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이 책에서는 홈즈, 뒤팽, 제인 마플과 같은 소설 속 명탐정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역시 고수처럼 생각하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그 문제에 갇혀 바라보기 보다는 시야를 넓혀 볼 때 문제의 본질이 제대로 보이곤 한다. 삶은 언제나 문제에 봉착하기 마련이고 그럴 때마다 좀 더 성숙하게 받아들이고 싶다. 좀 더 후회없이 해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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