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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 - 내 안에 잠든 슈퍼 기억력을 깨워라
EBS 기억력의 비밀 제작진 지음, 신민섭.김붕년 감수 / 북폴리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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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건 좋다.  

 새 차, 새 옷, 신입. 그리고 새 책. 

길고 지루했던 겨울이 느릿느릿 자리를 내주고 있는 틈을 타, 봄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져간다. 봄이 오면 겨우내 담아뒀던 답답함을 봄꽃 터지듯 활짝 내놓아야 할 것 같다. 봄과 함께 다시 추스려 시작할 신간들을 꼽아보았다. 그간 고민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EBS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 - 내 안에 잠든 슈퍼 기억력을 깨워라. EBS 기억력의 비밀 제작진. 북폴리오. 

가물가물하다. 아무래도 나이 탓인 것 같은데, 환갑을 목전에 둔 엄마 앞에서 '나이 탓' 해봤자 소용없다. 똑똑하고 총명한 사람들은 기억력이 참 좋다. 타고난 머리를 탓하고 있자니, 앞으로 자꾸만 잊혀져갈 기억들이 두렵기만 하다.  

기억력은 마치 근육과 같아서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단련이 된다고들 하는데.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인지, EBS 제작팀에서의 발견이 무척 궁금하다. 청년 치매가 성행하는 현 시점에서, '기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건 기우는 아닐 것이다.

 

2.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10년 후 뜨는 직업 선택 전략. 민진규. 글로세움.

' 회사에 다니고는 있지만, 과연 이 길을 들어선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른을 넘겨 이제 회사에서 견딜 수 있는 기간은 약 10년에서 15년이라고 하면... 그 이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 제 1의 직장만이 아니라, 제 2, 3의 직장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현재 하고있는 업무와 향후 직업들을 교차해 생각해보면 40 이후의 삶을 생각하고 노후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뭐,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서는 이런 책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3. 답은 밖에 있다-문제 해결의 고수들이 생각하는 법. 이상협. 2011. 쌤앤파커스.   

추리 소설과 프로파일링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비밀이 있고, 그 과정을 파헤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이 책에서는 홈즈, 뒤팽, 제인 마플과 같은 소설 속 명탐정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역시 고수처럼 생각하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그 문제에 갇혀 바라보기 보다는 시야를 넓혀 볼 때 문제의 본질이 제대로 보이곤 한다. 삶은 언제나 문제에 봉착하기 마련이고 그럴 때마다 좀 더 성숙하게 받아들이고 싶다. 좀 더 후회없이 해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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