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 지음, 신유진 옮김 / 1984Book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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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에서 만난 아니에르노. 다시 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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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구스타프 융 - 영혼을 파고드는 무의식 세계와 페르소나 탐구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칼 구스타프 융.캘빈 S. 홀 지음, 이현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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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하면 융이죠. 심리학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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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프로이트 - 교묘하게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캘빈 S. 홀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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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세계를 더 깊게 들여다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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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아들러 - 건강한 인간의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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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꼭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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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이해인 지음, 이규태 그림 / 샘터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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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샘터사의 서평단, <물방울 서평단 15기>로 활동 중이다. 샘터사의 책을 받아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데, 샘터와 이렇게 인연이 닿은 것은 마치 "시"를 사랑하라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 


평소에 시라면 진절머리가 나던 나였다. 

학생들이 과제로 "시"를 자주 가져오고, 시인의 의도 파악하랴, literay devices를 사용하여 분석하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시라면 지긋지긋해서 시를 당최 가까이하지 않았다. 그런데 물방울 서평단 책들이 대다수 시였던 것이다. 

그렇게 난, 난생처음으로 시와 이렇게 가까이 왕래하며 지내고 있다. 


이혜인 수녀님이 쓰고, 이규태 작가님이 그린 <친구에게>.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미국에 있는 내 분신 세명에게 보내고 싶은 책. 


내게는 9학년 때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온 세명의 친구가 있다. 미국식이라 친구지, 두 명은 나보다 한 살 위, 한 명은 나보다 한 살 아래다. 성격도, 외모도, 스타일도, 직업도 다 다른 우리 넷은 고등학교에 막 들어갔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지금까지도 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내가 살면서 "사람 관계"에 대해서 진중하게 생각해본 적이 딱 한번 있는데, 그때가 바로 15년 동안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던가, 친하게 지내던 많은 사람들과 거리로 인해, 시차로 인해 자연스레 멀어졌다. 

그럴 것이라고 지레짐작했었다. 하지만 짐작을 하는 것과, 직접 겪어 보는 것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속에, 이 세 친구만큼은 나와 계속 왕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왠지는 모르겠다. 이걸 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이 친구들은 내가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우리의 우정엔 변함이 없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까지도 우리만의 채팅방에서 매일을 깔깔거리며 시카고, 캘리포니아, 서울 라이프를 나누며 그렇게 서로에게 녹아들고 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 나온 내게 한국은 낯선 땅 그 자체였다. 아는 사람도 없었고,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도 하나 없었다. 사람 관계에 미련을 잘 갖지 않는 나지만, 그때 외롭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그 시간을 온전히 감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세 친구들 덕분이라 단언할 수 있다. 

그래서 난, 이혜인 수녀님의 <친구에게>를 읽으면서 지금쯤이면 잠에 푹 빠져있을 내 친구들을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웃음 짓는다. 

그리고 난 이 글을 쓰면서 느낀다.

난 정말 복 받은 사람이구나. 

이 책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세명이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밤이다

Thank you,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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